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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금 SNS에서는]꽃신의 주인공을 찾습니다

    [지금 SNS에서는]꽃신의 주인공을 찾습니다

    ‘공군 꽃신’이라는 키워드로 검색되는 한 영상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상에서 화제입니다. 지난달 30일 ‘대한민국 공군’ 페이스북 페이지에 올라온 이 영상은 사흘이 지난 1일 기준으로 조회수가 75만에 육박했습니다. 군대에 간 남자친구를 기다리는 여성을 가리키는 ‘고무신(곰신)’이…

    • 2015-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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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금 SNS에서는]잘 죽는 법

    S 씨. 잘 죽는다는 건 무엇일까요? 숨 쉬는 일마저 힘겨워하시는 어머니를 아프게 바라보던 S 씨의 새빨간 눈을 바라본 뒤부터 이 질문이 제 머릿속에서 떠나지 않습니다. 31년을 살면서도 집안 사정 탓에 어머니하고 자주 떨어져 지냈다는 S 씨는 “엄마와 함께한 추억이 너무 없다”고…

    • 2015-0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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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금 SNS에서는]“억울합니다”… ‘일못’들의 반란

    “제안서를 다 작성해놓고 상사에게 업데이트하기 전의 파일을 보내 혼났어요.” “USB가 안 돼서 며칠 동안 해결하려 난리쳤는데…. 컴퓨터에 반대 방향으로 꽂았더군요.” “두세 시간 걸릴 일 같은데, 전 왜 일곱 시간이 걸릴까요? ㅠㅠ” 오늘도 페이스북 타임라인에 각종 ‘일 …

    • 2015-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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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금 SNS에서는]맥락을 잃어버린 ‘퍼즐 기사’ 읽기

    “균형이 잘 잡힌 글입니다. 일독(一讀)을 권(勸)합니다.”(40대 직장인 A 씨) “헐, 대박. 이것 좀 봐봐.”(20대 대학생 B 씨)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이용하는 사람은 누구나 SNS를 통해 기사를 읽거나 친구들과 공유합니다. 그럴 때는 비명에 가까운 감탄사나, …

    • 2015-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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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금 SNS에서는]사소한 것에 목숨걸기

    ‘파검’(파란색 바탕에 검은색 줄무늬) vs ‘흰금’(흰색 바탕에 금색 줄무늬). 요즘 며칠 사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나 인터넷 커뮤니티 게시판을 잠깐이라도 들여다봤다면 이 단어들을 본 적이 있을 겁니다. ‘파검’과 ‘흰금’은 국내에 앞서 해외에서 큰 화제가 됐습니다. …

    • 2015-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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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금 SNS에서는]절대 결혼하지 마라?

    “얘들아, 형으로서 진심으로 하는 말인데 절대 결혼하지 마.” 결혼 4년 차인 30대 남성 지인이 모임에서 진지한 표정으로 ‘충고’합니다. 결혼하기 전에는 “일하는 게 정말 좋다”던 여자친구가 부인이 되자 “친구들은 다 집에서 쉬는데 너무 힘들다”고 징징거리더니 1년 만에 직장을 …

    • 2015-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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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금 SNS에서는]단 한사람만 빛나게… ‘외모 몰아주기’

    [지금 SNS에서는]단 한사람만 빛나게… ‘외모 몰아주기’

    손가락을 콧구멍에 밀어 넣는 건 애교에 불과합니다. 게슴츠레 뜬 눈에 우악스럽게 입을 벌리는 표정도 이젠 흔합니다. 최대한 턱을 몸쪽으로 끌어당겨 턱살이라도 접히게끔 연출해야 그나마 곁에 둘 만하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하나, 둘, 셋’ 하고 스마트폰 카메라 셔터가 눌릴 때까지 주인공…

    • 2015-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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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금 SNS에서는]내게 맞는 신발

    [지금 SNS에서는]내게 맞는 신발

    여러분은 신발을 몇 켤레나 가지고 계시나요? H 씨가 이 문제가 궁금해진 건 다 이유가 있습니다. H 씨의 예비 신부가 먼저 신혼집으로 이사하던 날이었습니다. 이삿짐이 들어오는데 신발이 들어간 상자가 쌓이고 또 쌓였던 겁니다. H 씨가 세어 보니 서른 켤레 가까이 됐습니다. H…

    • 2015-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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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금 SNS에서는]열정페이

    [지금 SNS에서는]열정페이

    2010년 가을은 유난히 추웠다. ‘고시낭인’이 되어 돌아온 내겐 껍데기 화려한 학벌만 남아 있었다. 입학할 땐 모두의 부러움을 샀는데 이제 학벌은 초라한 내 신세를 더 선명하게 보여 주는 흰 도화지가 돼 버렸다. 문학사 복수학위 2장을 가지고 갈 만한 기업은 거의 없었다. 고시…

    • 2015-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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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금 SNS에서는]잠시 사라져도 괜찮아

    [지금 SNS에서는]잠시 사라져도 괜찮아

    “계정을 비활성화하시겠습니까?” 확정 버튼을 누르기까지 잠시 망설였습니다. “370명의 친구 소식을 더 이상 들을 수 없게 됩니다”라는 문장까진 쿨하게 넘겼습니다. 이어 페이스북 친구들의 프로필 사진이 몇 개 등장하더군요. “김○○ 님이 회원님을 그리워할 거예요.” “Elia …

    • 2015-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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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금 SNS에서는]아저씨가 된다는 것

    [지금 SNS에서는]아저씨가 된다는 것

    다음 문장을 한번 소리 내서 읽어 보세요. “걸그룹 ‘EXID’의 ‘위아래’가 새해 첫 주 가온차트 4개 부문(디지털종합, 다운로드, 스트리밍, 소셜)에서 1위에 올랐다.” 지난주 문화면에 등장했던 문장입니다. 다소 뜬금없는 이 테스트의 이유는 바로 ‘EXID’라는 단어 때문입…

    • 2015-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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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금 SNS에서는/김범석]창조버터칩? 카피버터칩!

    [지금 SNS에서는/김범석]창조버터칩? 카피버터칩!

    ‘꿩 대신 닭.’ 최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자주 언급된 단어 중 하나는 ‘케틀칩’입니다. 케틀칩은 중견 제과업체 ‘코스모스제과’가 최근 새로 내놓은 감자칩입니다. 누리꾼들은 이를 두고 ‘꿩 대신 닭’이라는 표현을 씁니다. 최근 품절 사태를 빚고 있는 해태제과의 ‘허니…

    • 2015-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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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금 SNS에서는]퍼거슨 감독의 ‘승점 쌓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명장(名將), 알렉스 퍼거슨 전 감독은 이번 주에도 승점 쌓기에 바빴습니다. 퍼거슨 감독이 은퇴한 지 벌써 1년 8개월이 돼 가는데 무슨 소리를 하느냐고요? 이는 그가 남긴 ‘트위터는 인생의 낭비다’라는 명언(?) 때문인데요. 이 발언이 유명해지면서 누리꾼들은 소…

    • 2015-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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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금 SNS에서는]북한 인터넷이 끊기자 종북 댓글도 줄었다?

    “북한 인터넷이 끊기니까 우리 포털 뉴스 댓글이 확 달라졌대!” 크리스마스를 앞둔 23, 24일 북한 인터넷이 이틀 연속 잇따라 접속 중단됐다는 소식이 알려지자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는 이런 주장이 파다하게 퍼졌습니다. 그동안 ‘북한 사이버전사’가 국내 포털 뉴스에 과격한 …

    • 2014-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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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금 SNS에서는]여자를 ‘사냥의 대상’으로 보는 남자들에 대하여

    [지금 SNS에서는]여자를 ‘사냥의 대상’으로 보는 남자들에 대하여

    “미선아 너 입술 언제 생산했어? ―무슨 말이죠? “입술이 너무 새 제품 같아서 말이지.” ―아…. “괜찮아. 조만간 새 제품을 훔쳐갈 남자가 생길지도 몰라.”(내가 그 남자가 될 수 있다는 간단한 암시) 이 대화의 사례는 한 연애교본에 나온 것입니다. 이 ‘기술’을…

    • 2014-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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