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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희의 ‘광고 TAL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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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병희의 ‘광고 TALK’]<60·끝>미시史로 본 광고와 인생

    이제 이 시리즈를 마무리하려 한다. 좀 더 세세하고 시시콜콜한 광고 이야기를 하고 싶었다. 미시사(micro history)라는 방법에 기대어 여기까지 달려왔다. 곽차섭 교수(부산대)의 비유처럼, 롱숏으로 역사를 보는 방법이 거시사라면 미시사는 줌 렌즈로 사물을 당겨 보는

    • 2012-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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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병희의 ‘광고 TALK’]<59>“뜨개질을 하자”

    언제부터 사라졌는지 우리 주변에서 뜨개질하는 모습을 보기 어렵게 되었다. 부산 해운대구의 ‘뜨개질 봉사단’이 눈길을 끈다. 해외 빈곤국의 저체온증 신생아들을 살리려는 봉사활동 자체도 중요하지만, 뜨개질로 모자 300개를 만들어 보내기로 했다는 그 방법이 더 인상

    • 2012-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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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병희의 ‘광고 TALK’]<58>진로교육은 부모부터

    전국의 중고교에는 학생의 진로를 지도하는 진로진학 상담 선생님이 있다. 그렇지만 선생님의 상담은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다. 선생님의 학생이 부모에게는 자식이고, 학생의 진로 결정에 더 큰 영향을 미치는 주체는 부모이기 때문이다. 부모는 자녀가 좋아하는 쪽으로 진

    • 2012-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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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병희의 ‘광고 TALK’]<57>라디오의 말길질

    1960년대 들어 잇따라 라디오 방송국이 개국했다. 1961년 7월 서울국제방송(HLCA), 8월 광주기독교방송(HLCL), 11월 이리기독교방송(HLCM)이 개국했고, 부산문화방송(MBC)은 12월 서울 지역 라디오 방송을 시작했다. 1962년 10월에는 기독교방송이 방송 허가를 받…

    • 2012-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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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병희의 ‘광고TALK’]<56>스마트TV 콘텐츠

    바야흐로 스마트TV의 시대다. TV 수상기에 웹 구동 운영체제를 탑재해 TV와 인터넷의 기능을 동시에 제공하는 지능형 차세대 멀티미디어인 스마트TV. 방송과 통신의 경계가 무너지는 스마트 미디어 시대에 이 기기는 방송통신 융합 미디어의 종결자가 될 수 있을 것 같다. 19

    • 2012-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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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병희의 ‘광고 TALK’]<55>원자력에 대한 견해차

    고장으로 가동이 중단된 원자력발전소가 생기면서 불안감이 가중되고 있다. 한국수력원자력은 원전 가동이 중단될 때마다 ‘원전의 안전성에는 문제가 없으며 방사능 누출도 걱정할 필요가 없다’고 말해 왔다. 세계 6번째의 원전 수출국인 우리나라의 기술력은 세계적인데,

    • 2012-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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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병희의 ‘광고 TALK’]<54>비닐장판의 추억

    런던 올림픽 체조 뜀틀 부문 금메달리스트인 양학선 선수가 살고 있는 비닐하우스를 방송에서 보는 순간 유독 장판이 부각돼 눈시울이 시큰했다. 바닥재업체들이 친환경 제품을 내놓으며 유해물질 제로에 도전한다고 홍보에 열을 올리고 있는 마당에 양 선수의 집은 추억 어

    • 2012-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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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병희의 ‘광고 TALK’]<53>술 마시는 예의

    어떻게 술을 마셔야 맛있게 마실 수 있을까. 최근 한 주류회사에서는 ‘알고 마시면 더욱 맛있는 술’이라는 주류 상식 가이드를 발간했다. 여름철 맥주는 섭씨 4∼6도, 겨울철 맥주는 8∼12도일 때가 가장 맛있고 소주는 첫 잔보다 8∼10도를 유지하는 두 번째 잔이 가장

    • 2012-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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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병희의 ‘광고 TALK’]<52>정치 캠페인 슬로건

    누가 제18대 대통령에 당선될 것인가. 여야 예비 후보들은 정치 캠페인 슬로건을 내걸었다. 가나다순으로 살펴보자. “내게 힘이 되는 나라, 평등국가”(김두관),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다”(김문수), “낡은정치 세대교체”(김태호), “사람이 먼저다”(문재인), “내

    • 2012-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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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병희의 ‘광고 TALK’]<51>위문품

    우리나라의 초중고교생들이 국군 장병에게 위문편지를 쓰거나 위문품을 보내는 일이 연례행사였던 적이 있었다. “국군 장병 아저씨께!”로 시작되는 편지와 함께 배달되는 위문품은 나라 지키는 군인들에게 기쁨을 주었으리라. 위문품의 품목도 많이 변했다. 오랫동안 은단

    • 2012-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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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병희의 ‘광고 TALK’]<50>오케스트라의 악기

    봄이 오는 길목이나 가을의 문턱에 접어들면 이런저런 교향악 축제가 열린다. 이제 시도별로 교향악단도 늘어나 음악을 사랑하는 이라면 마음만 먹으면 얼마든지 아름다운 선율에 빠져들 수 있다. 음악을 몰라도 사는 데 문제는 없겠지만 음악을 사랑하지 않는다면 인생의

    • 2012-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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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병희의 ‘광고 TALK’]<49>한글사랑

    한글의 미래는 어떻게 될 것인가. 최근 서울시는 한글에 관련된 두 가지 길을 조성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서울 종로구 신문로 한글회관에서 통인동 자하문로 세종대왕 생가 터까지 ‘한글 가온길’을 먼저 만들고, 이어서 경복궁에서 세종대왕 생가 터까지 탐방하는 ‘한

    • 2012-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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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병희의 ‘광고 TALK’]<48>치약과 수명

    국내 벤처기업에서 개발한 거품 치약(toothfoam)이 미국식품의약국(FDA)에서 일반의약품 인증을 받아 미국에 수출될 예정이다. 거품 치약이란 칫솔 없이도 쓸 수 있고 치아 미백과 구강 건강에 좋다는 거품 형태의 치약. 자연 재료, 가루 치약, 겔 치약, 페이스트 치약을 거

    • 2012-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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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병희의 ‘광고 TALK’]<47>조미료 제국주의

    조미료를 쓰지 않으면 음식 맛을 낼 수 없을까, 아니면 우리들이 조미료 맛에 길들여진 것일까. 식재료 고유의 맛이 살아있다면 좋을 텐데 그렇지 않은 식당이 너무 많다. 심지어 조미료를 쏟아 부었는지 식재료 맛은 사라지고 조미료 냄새만 진동하는 곳도 많다. 우리나라

    • 2012-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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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병희의 ‘광고 TALK’]<46>자동차 문화

    현대자동차를 비롯한 우리나라 자동차산업의 기술력은 이미 세계적 수준이다. 1903년에 고종황제가 미국에서 포드자동차를 사들이면서 우리나라의 자동차 역사가 시작되었는데, 글로벌 자동차 기업을 가진 우리는 이제 세계를 누빈다. 1924년에 포드가, 1925년에 제너럴모터

    • 2012-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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