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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룸/박재명]‘암호’ 수준 주택 제도, 국민 눈높이에 맞춰라

    [뉴스룸/박재명]‘암호’ 수준 주택 제도, 국민 눈높이에 맞춰라

    “이번 단지는 청약을 받을 수 있을까?” 기자가 올해 7월 부동산 분야 취재를 맡기 시작한 뒤 주변에서 가장 많이 받은 질문이다. 집값이 오르면서 아파트 청약에 대한 세간의 관심은 커졌지만, 정작 청약자격을 모르는 30대 후반 직장인이 의외로 많았다. 그때마다 “잘 모르니 공부한 …

    • 2018-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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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룸/윤신영]우주산업, 中-日이 그토록 당당한 이유

    [뉴스룸/윤신영]우주산업, 中-日이 그토록 당당한 이유

    당황했다. 세계적인 우주기업들을 만나면 특출한 기술이나 비전을 가장 먼저 자랑할 줄 알았다. 그런데 아니었다. ‘고객’이라는 말이 가장 먼저 나왔다. 그 다음은 ‘시장’과 ‘비용’이었다. 지난달 1∼5일 독일 브레멘에서 열린 제39회 국제우주대회(IAC)에서 만난 아리안스페이스(유…

    • 2018-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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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룸/김윤종]아직도 끝나지 않은 메르스

    [뉴스룸/김윤종]아직도 끝나지 않은 메르스

    최근 지인인 출판사 대표와 우연히 통화를 했다. 그는 새 소설을 냈다고 했다. 역사적 사실에 상상력을 덧붙이는 팩션(Faction·fact와 fiction의 합성어) 장르로 유명한 김탁환 작가의 작품이었다. 주제를 물었더니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라고 답했다. 올해 …

    • 2018-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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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룸/박선희]‘후기’를 ‘후기’로 쓸 수 없다니…

    [뉴스룸/박선희]‘후기’를 ‘후기’로 쓸 수 없다니…

    요즘은 ‘리뷰(후기)’ 없이는 되는 게 없다. 영화나 책을 선택하는 사소한 문제에서부터 소비, 교육 등 중대사에 이르기까지 다들 리뷰 검색부터 한다. 남들 경험담을 열심히 찾는 만큼, 자기 이야기를 나누고 싶어 소소한 후기를 올리는 이도 많다. 비슷한 이유에서 개인 블로그를 운영했는데…

    • 2018-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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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룸/염희진]‘불타는 갑판’ 위의 롯데

    [뉴스룸/염희진]‘불타는 갑판’ 위의 롯데

    최근 롯데케미칼은 창사 이후 처음으로 ‘글로벌 케미스트리’란 주제의 TV 광고를 내보내고 있다. 7월 처음 방영된 동남아시아편에 이어 10월 초 방영된 TV 광고는 미국 루이지애나주에 완공을 앞둔 에탄크래커(ECC) 생산 공장을 소개했다. 전형적인 B2B(기업 간 거래) 기업인 롯데케…

    • 2018-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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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룸/하정민]무민세대의 힐링, ASMR

    [뉴스룸/하정민]무민세대의 힐링, ASMR

    “이 나이에 이런 걸 좋아하게 될 줄 몰랐어.” 사탕을 쪽쪽 빤 후 깨물어 먹는 ASMR(자율감각 쾌락반응·Autonomous Sensory Meridian Response) 동영상에 빠졌다는 지인 A 씨(44). ASMR의 인기야 익히 알았지만 2030세대도 아니고 주변의 40대가…

    • 2018-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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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룸/이헌재]특급 유망주 안우진의 주홍글씨

    [뉴스룸/이헌재]특급 유망주 안우진의 주홍글씨

    “‘그 사건’만 없었다면 올해 신인왕은 강백호(19·KT)가 아닐 수도 있었겠는데요.” 23일 열린 한화-넥센의 프로야구 준플레이오프 4차전을 지켜보던 한 후배 기자는 넥센 신인 투수 안우진(19)의 투구를 보면서 탄성을 내뱉었다. 193cm의 큰 키에서 내리꽂는 구속 시속 15…

    • 2018-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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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룸/한우신]서울시의 친인척 채용특혜 의혹 해명의 모순

    [뉴스룸/한우신]서울시의 친인척 채용특혜 의혹 해명의 모순

    서울지하철 1∼8호선을 운영하는 서울교통공사의 이른바 ‘친인척 채용 특혜 의혹’을 두고 공방이 뜨겁다. 24일 서울시는 기자회견을 통해 제기된 의혹이 명확한 실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무책임한 정치 공세를 멈추라고 밝혔다. 의혹을 제기한 이들에 대한 법적 책임도 거론했다. 하…

    • 2018-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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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룸/김상운]공공기관 채용비리와 18세기 프랑스의 몰락

    [뉴스룸/김상운]공공기관 채용비리와 18세기 프랑스의 몰락

    유럽 대륙의 강자 프랑스가 18세기 들어 영국에 압도당한 배경에는 공공재정 부패와 낭비가 한몫했다. 미국 역사학자 폴 케네디는 저서 ‘강대국의 흥망’에서 “영국에서는 정부 지출과 국가부채 증가가 산업투자에 손상을 주지 않은 반면, 프랑스는 돈을 가진 사람들이 사업 투자보다 관직을 사도…

    • 2018-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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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룸/신무경]신사업-기존 업체 함께 살 묘수 없나

    [뉴스룸/신무경]신사업-기존 업체 함께 살 묘수 없나

    이달 18일 택시 운전사들이 서울 광화문광장을 가득 메웠다. 카카오를 비롯한 정보기술(IT) 기업들이 카풀 같은 새로운 서비스들을 출시하고 있는 데 반발해 파업에 나선 것이다. 머리띠를 두르고, 피켓을 든 운전사들은 “자가용 불법영업, 즉각 엄단하라”는 구호를 외쳤다. ‘카카오 …

    • 2018-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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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룸/이건혁]주가 하락에 담긴 경고음

    [뉴스룸/이건혁]주가 하락에 담긴 경고음

    “2018년 코스피가 3,000까지 뛸 것이다.” 지난해 말 쏟아진 국내 증권사들의 주가 전망 보고서는 장밋빛으로 가득 차 있었다. 미국 씨티그룹, 일본 노무라증권 등 대다수 외국계 금융사도 3,000을 내다봤다. 실제로 코스피는 지난해 말 2,500을 넘나든 데 이어 올 2월 장…

    • 2018-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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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룸/전승민]이사부호 건조비 1000억 원이 아깝지 않은 이유

    [뉴스룸/전승민]이사부호 건조비 1000억 원이 아깝지 않은 이유

    경남 거제시에 자리한 한국해양과학기술원 남해연구소에서 해양과학조사선 이사부호가 16일 오후 출항했다. 19일 오후 필리핀 인근 태평양 공해에 도착해 최대 깊이 5800m의 해저생물과 각종 시료를 채집하는 연구를 시작한다. 이사부호는 2016년 11월 취항했지만, 시험운행 기간을 제…

    • 2018-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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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룸/박재명]20세기 ‘신도시 개발’ 주택 공급 방식의 종언

    [뉴스룸/박재명]20세기 ‘신도시 개발’ 주택 공급 방식의 종언

    ‘구질서는 몰락했는데 신질서는 아직 만들어지지 않았구나.’ 정부가 지난달 진통 끝에 주택공급 방안을 발표하는 것을 지켜보면서 든 생각이다. 정부는 당시 서울 경기 등과 몇 차례 충돌한 후 “서울 인근에 신도시 4, 5곳을 만들 것”이라면서 위치와 일정 등 구체적인 사항이 빠진 ‘3…

    • 2018-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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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룸/김윤종]‘기후변화 음모론’조차 부럽다

    [뉴스룸/김윤종]‘기후변화 음모론’조차 부럽다

    “도대체 기상 당국은 매년 무엇을 해온 겁니까?” 15일 국회 기상청 국정감사에서 나온 성토다. 국내 폭염일수가 2009년 4.2일에서 올해 8배 가까운 31.5일로 폭증했다. 연평균 최고기온은 같은 기간 33.8도에서 38도로 올랐다. 하지만 폭염대책은 바뀐 게 없다. 기상 당국…

    • 2018-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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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룸/하정민]관종 시대의 하수, 중수, 고수

    [뉴스룸/하정민]관종 시대의 하수, 중수, 고수

    어텐션 호어(attention whore). 지나칠 정도로 타인의 관심을 갈구하는 소위 ‘관심종자(관종)’의 영어 표현이다. 그 행동이 일종의 ‘매춘(whore)’이란 비하 의미가 담겼다. ‘주목하다(pay attention)’는 말에도 ‘돈(pay)’이 포함된다. 남의 시선을 끄는 …

    • 2018-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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