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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룸/김현수]무역의 원칙

    [@뉴스룸/김현수]무역의 원칙

    요즘 롯데마트 홍보팀에는 하루 100통이 넘는 전화가 온다. 중국 당국이 현지 롯데마트 점포에 처음 영업정지 처분을 내리기 시작한 4일부터 매일 숫자를 확인하려는 기자들의 전화다. 날마다 눈덩이처럼 불어나는 숫자에 어안이 벙벙할 뿐이다. 롯데마트는 현황을 파악하는 데만도 진땀을 …

    • 2017-0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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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룸/이유종]핀란드의 디자인 독립

    [@뉴스룸/이유종]핀란드의 디자인 독립

    핀란드 수도 헬싱키 중앙역에서 트램 3번을 타고 남쪽으로 5분 정도 가면 빌스쿨라마 정거장이 나온다. 이 일대는 200개 이상의 공방, 화랑, 카페 등이 모인 ‘디자인 디스트릭트’. 의자, 조명, 침구 등 최고의 핀란드 디자인 제품들을 구입하려면 이곳을 찾으면 된다. 매년 가을 혁신적…

    • 2017-0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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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룸/최우열]헌법재판관들에게

    [@뉴스룸/최우열]헌법재판관들에게

    시대가 혼란할수록 역사서를 찾게 된다. 지난해 읽은 ‘조선의 지식계보학’(최연식 연세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지음)을 다시 집어 들었다.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 여부를 곧 결정해야 할 헌법재판관들이 판단 기준의 하나로 삼았으면 하는 대목이 있어 소개한다. 조선의 국가 공인 지식인 ‘인증…

    • 2017-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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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룸/이세형]馬聯과 印尼

    [@뉴스룸/이세형]馬聯과 印尼

    중동 국가를 제외하면 가장 많은 ‘수쿠크(Sukuk·이슬람 채권)’를 발행·운용해 글로벌 이슬람 금융의 중심지로 꼽히는 곳.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아세안) 국가 중 소국(小國)인 싱가포르와 브루나이를 빼면 1인당 국내총생산(GDP)이 가장 높고, 국제적 수준의 도시, 공항, 철…

    • 2017-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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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룸/한우신]부회장님과 이재용님

    [@뉴스룸/한우신]부회장님과 이재용님

    지난해 A기업 기자간담회에서의 일이다. 사장이자 대표이사인 B 씨는 회사의 수평적인 조직 문화를 자랑했다. 대표적인 예로 사장이든 막내 사원이든 모두 이름 뒤에 ‘님’을 붙여 서로 부른다고 했다. 실제로 그 기업 화장실에는 사장에게 “사장님” 대신 “이름+님”으로 부르라는 안내문이 붙…

    • 2017-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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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룸/길진균]비밀스러운 싱크탱크

    [@뉴스룸/길진균]비밀스러운 싱크탱크

    동아일보는 지난해 10월 ‘문재인 싱크탱크 500명, 당당히 이름 밝혀야’라는 요지의 현장 기자 칼럼 ‘기자의 눈’을 게재했다.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가 500여 명에 이르는 교수, 각계 전문가들과 함께 매머드급 정책자문그룹 ‘정책공간 국민성장’을 출범시켰을 때다. 칼럼은 참여한…

    • 2017-0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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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룸/손효림]연극 배우의 삶

    [@뉴스룸/손효림]연극 배우의 삶

    “우아, 정말 좋으시겠어요!” 꽤 오래전, 해외 봉사 취재에서 만난 약사와 통성명을 하다 무심코 튀어나온 말이었다. 전문 분야가 확실한 데다 자기 소유의 약국을 갖고 있으니 매우 탄탄한 직업이라는 생각이 들어서 한 말이었다. 그러고는 30분 넘게 ‘약사의 애환’에 대해 들어야 했다…

    • 2017-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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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룸/노지현]시민단체는 성역인가

    [@뉴스룸/노지현]시민단체는 성역인가

    지난달 25일 법원은 ‘제국의 위안부’의 저자 박유하 세종대 교수에 대한 명예훼손 소송 1심 재판에서 무죄를 선고했다. 2014년 6월부터 출판과 판매 금지 가처분 소송, ‘나눔의 집’ 위안부 할머니들에게 2억7000만 원의 손해배상을 지급하라는 민사소송, 출판물의 표현이 범죄라는 형…

    • 2017-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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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룸/이건혁]101년 걸린다는 남녀 임금 격차 해소

    [@뉴스룸/이건혁]101년 걸린다는 남녀 임금 격차 해소

    A대학의 외국인 교수 B 씨는 졸업을 앞둔 여성 제자들을 볼 때마다 마음이 짠하다. 어느 나라에 내놔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뛰어난 학생들이지만 한국 취업시장에서는 늘 찬밥 신세다. 그나마 한국에 진출한 외국계 기업이 여학생들을 적극적으로 채용해주는 것이 감사할 따름이다. B 씨는 “한…

    • 2017-0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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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룸/조숭호]지한파 외교관의 한계

    [@뉴스룸/조숭호]지한파 외교관의 한계

    무토 마사토시(武藤正敏) 전 주한 일본대사는 대표적인 ‘지한파(知韓派)’ 외교관으로 불린다. 일본 외무성 동북아과장으로 한국 업무를 담당했고 주한 일본대사관 참사관, 공사를 거쳐 대사(2010∼2012년)까지 지내 서울과 인연을 맺었다. 한국어도 구사할 줄 안다. 그가 최근 일본 …

    • 2017-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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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룸/조건희]그만 써야 할 ‘VIP’

    [@뉴스룸/조건희]그만 써야 할 ‘VIP’

    최순실 사태엔 ‘VIP’라는 단어가 유난히 많이 나온다. 헌법재판소에서 공개된 녹음 파일엔 “VIP는 이 사람(최순실)이 없으면 아무것도 못 한다”는 내부고발자 고영태 씨의 음성이 담겨 있고, 조원동 전 대통령경제수석비서관은 “VIP의 뜻”이라며 이미경 CJ그룹 부회장의 퇴진을 압박했…

    • 2017-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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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룸/김재영]손발은 억울하다

    [@뉴스룸/김재영]손발은 억울하다

    “학업 성취도가 97.5점입니다. 전원 명문대 진학엔 문제없어요.” 교장 선생님의 공언과 달리 수능시험 결과는 충격이었다. ‘1등 반’에서 낙제점이 쏟아졌다. 전원이 대학 진학에 실패한 반도 나왔다. 말이 달라졌다. “학업성취도가 꼭 애들의 실력을 반영하는 건 아니다.” 이 학…

    • 2017-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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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룸/유재영]승마대회의 실종

    [@뉴스룸/유재영]승마대회의 실종

    ‘최순실 국정 농단’ 사태로 회장과 부회장이 특검 수사를 받고 있는 대한승마협회의 사무국 기능이 사실상 마비되면서 올해 국내 승마 대회가 제대로 열릴지 의문이다. 대한승마협회 홈페이지에서는 지난해 11월 16일 제52회 전국승마대회 관련 안내가 마지막 대회 관련 소식이다. 201…

    • 2017-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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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룸/김현수]롯데의 사드 유감

    [@뉴스룸/김현수]롯데의 사드 유감

    “이것도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때문인가요?” 요즘 롯데그룹 관계자들은 이런 질문에 굉장히 난감해한다. 맞아도 맞다 할 수 없고, 실제로 애매한 상황이 많기 때문이다. 지난해 11월 롯데상사 소유의 롯데스카이힐컨트리클럽(성주골프장)이 사드 부지로 낙점되면서부터다. …

    • 2017-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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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룸/이유종]스위스의 해운업

    [@뉴스룸/이유종]스위스의 해운업

    ‘국내 1호 선사’ 한진해운은 2일 미국 캘리포니아 주 로스앤젤레스 롱비치터미널(TTI)의 지분 54%를 스위스 해운기업 MSC(지중해해운)에 7800만 달러(약 897억 원)를 받고 넘겼다. TTI는 미 서부항만 컨테이너 물동량의 30% 이상을 처리하는 ‘알짜’ 자산이다. 지난해 9…

    • 2017-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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