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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제 프리즘/허승호]현대車 노조 미스터리

    현대자동차 울산공장 제3공장의 아반떼 의장라인. 뼈대뿐인 차체가 컨베이어벨트를 따라오면 근로자들이 엔진 모듈, 계기판 모듈, 하체 모듈, 좌석, 문짝, 바퀴 등을 차례로 장착한다. 반석기업 성광기업 등 조끼를 입은 사내 하청 근로자와 ‘의장3부’ 조끼의 현대차 정규

    • 2012-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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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제 프리즘/권순활]박재완 재정부, 김관진 국방부

    국제 신용평가회사 피치는 이달 22일 일본의 국가신용등급을 ‘AA’에서 한국과 같은 ‘A+’로 두 단계 낮췄다. 신용등급 전망은 한국이 ‘A+ 긍정적’, 일본이 ‘A+ 부정적’이다. 등급은 같지만 사실상 일본이 한국보다 낮아졌다. 두 나라 신용등급이 역전되는 날이 이렇

    • 2012-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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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제 프리즘/홍권희]독일은 어떻게 ‘일자리 기적’ 이뤘나

    독일 고용통계가 신바람이 났다. 실업자 수는 지난해 이후 ‘마(魔)의 300만 명 선’ 이하로 내려가 20년래 가장 좋은 성적이다. 올 4월 실업률은 7.0%로 유로존 17개국 평균치보다 3%포인트 넘게 낮다. 2009년 글로벌 금융위기 때 경제성장률이 미국의 ―2.7%보다 더 저조

    • 2012-0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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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제 프리즘/허승호]계약 안 지키겠다는 서울시

    정부나 지자체가 계약을 안 지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소송을 하면 해당 계약 건은 관철할 수 있다. 하지만 이후 사업이 영 힘들어진다. 특히 법에 의해 관청의 감독 명령을 받아야 하는 공공사업자는 ‘될 대로 돼라’는 생각이 아니라면 함부로 소송 못한다. 서울지하철 9

    • 2012-0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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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제 프리즘/권순활]‘아름다운 동행’ 구본무와 허창수

    지난달 24일 서울 코엑스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는 구자경 LG그룹 명예회장의 88세 생일을 축하하는 미수연(米壽宴)이 열렸다. 장남인 구본무 회장 등 LG가(家) 사람들과 함께 허창수 GS그룹 회장과 허동수 GS칼텍스 회장도 참석했다. 지금도 LG 구씨 가문과 GS 허씨 가문은

    • 2012-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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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제 프리즘/홍권희]중국에 한류正品 사라고 할 수 있겠나

    고다 미네오 전 한국닌텐도 사장이 2009년 “이명박 대통령이 불법 소프트웨어를 막는 대책을 마련해 주시면 대단히 고맙겠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이 “닌텐도 게임기 같은 것을 우리는 왜 못 만드느냐”고 말한 직후였다. 당시 한국 등 일부 국가에서는 닌텐도의 게임기

    • 2012-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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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제 프리즘/허승호]스페인 위기 ‘강건너 불’ 아니다

    [경제 프리즘/허승호]스페인 위기 ‘강건너 불’ 아니다

    스페인은 지난달 실업률이 24%다. 청년실업률은 50%로 절반이 논다. 10년 만기 스페인 국채의 발행금리는 6%대다. 한국에서 주택대출 기준금리가 4∼5%니 국채라 하기엔 참 민망한 숫자다. 연말까지 1800억 유로어치 국채 만기가 돌아오지만 상환 능력을 심각하게 의심받는다. 이는 …

    • 2012-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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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제 프리즘/권순활]‘일자리의 가장 큰 敵’ 허위의식

    신세계백화점 의정부점이 내일 문을 연다. 40개 입점업체 직원 1500명을 뽑기 위해 2월 초 열린 채용박람회에 1만3500명이 몰려 화제가 됐던 점포다. 그때 일자리를 얻은 사람들은 백화점이 아니라 판매, 빌딩관리, 보안 등 협력업체 직원이었다. 많은 중소기업이 구인난에

    • 2012-0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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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제 프리즘/홍권희]“절대로 경제사업에 말려들지 말라”

    영화가 시작되자 바둑판처럼 경지정리가 잘된 논에서 부녀자들이 트랙터로 논을 갈고 기계로 수확하는 장면이 나왔다. 기계로 캐낸 석탄은 컨베이어벨트로 운반됐고 김책제철소 용광로에서 나온 쇳물은 철강재가 됐다. TV 냉장고 등 가전제품, 비날론과 직물은 물론이고 자동

    • 2012-0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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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제 프리즘/허승호]YH의 김경숙, 한진重의 김진숙

    서울 중랑구 면목3동의 주택가 한복판에 ‘녹색병원’이 있다. 예전 이 자리엔 ‘YH무역’이 있었다. 1979년 신민당사에서 농성하다 추락사한 여공 김경숙 양이 일하던 회사다. 당시 회사가 폐업을 공고하자 근로자들이 신민당사에 가 회사 정상화와 생존권 보장을 요구하며

    • 2012-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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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제 프리즘/권순활]떠나는 강봉균, 남은 김진표

    강봉균 김진표 의원은 경제관료 출신이란 공통점을 갖고 있다. 두 사람 모두 정부 경제팀 수장(首長)인 재정경제부(현 기획재정부) 장관을 지냈다. 전북 군산이 고향인 강 의원은 경제기획원, 경기 수원 출신인 김 의원은 재무부 핵심 인맥 중 한 명이다. 강봉균은 2002년 군

    • 2012-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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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제 프리즘/홍권희]KT 항로 바꿀 ‘독수리 5형제’

    이석채 KT 회장이 19일 ‘젊은 친구들’이라며 언론에 소개한 KT 계열사 대표들은 평균 39세다. 동영상검색 전문업체인 엔써즈의 김길연 대표(36), 한류 영상콘텐츠를 해외에 공급할 유스트림의 김진식 대표(43) 등이다. 무기와 복장도 다르고 성격과 역할도 제각각인 만화영

    • 2012-0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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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제 프리즘/허승호]헛발질하는 재벌 개혁

    호텔신라는 요즘 고민이 깊다. 100% 지분을 가진 빵집 ‘아티제’의 영업을 그만두겠다고 발표했지만 출구가 마땅찮다. 아티제를 사회적 기업화하는 방안이 나왔으나 ‘호텔신라 주주에 대한 배임’이라는 지적 때문에 폐기됐다. 아티제 종업원들은 고용안정 때문에 외국 자

    • 2012-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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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제 프리즘/권순활]‘하이마트 신화’ 선종구의 추락

    하이마트는 독일어로 ‘고향’이란 뜻을 갖고 있다. 30여 년 전 고교 시절 찾던 지방 도시의 고전음악 감상실 이름이어서 내게는 특별한 울림으로 다가온다. ‘하이마트로 가요∼’라는 광고 문구로 한국인의 귀에 익숙한 전자제품 전문점이기도 하다. 국내 가전 유통업계의

    • 2012-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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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제 프리즘/홍권희]복지의 파이는 인재가 키운다

    중국은 수년 전까지 세계 최대의 인재(人材) 유출국이었다. 1978년 개혁개방 이후 미국으로 몰려간 유학생 중 귀국자는 30%가 채 안 됐다. 중국 국내에서는 미국 정착 경쟁에서 패배한 유학생이 귀국하는 것으로 인식됐다. 지금은 딴판이다. 중국 정부의 과감한 해외인재 U턴

    • 2012-0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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