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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순덕 칼럼]MBC 광우병 사태와 윤 대통령의 자유

    [김순덕 칼럼]MBC 광우병 사태와 윤 대통령의 자유

    입찬소리는 무덤 앞에서 하라는 속담이 있다. 그래도 그렇지 보수나 진보나, 검찰 출신이나 변호사 출신이나, 정권만 잡으면 다 마찬가지라면 허망하다. 대선주자 시절 윤석열 대통령은 “대통령이 특정 사건에 대해 시시콜콜 수사 지시를 하지 않아도 되는 나라를 만들고 싶다”고 했다. 작년…

    • 2022-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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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순덕 칼럼]이재명 방탄정당에 왜 내 혈세 바쳐야 하나

    [김순덕 칼럼]이재명 방탄정당에 왜 내 혈세 바쳐야 하나

    꼭 1년 전이다. 장기표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가 더불어민주당 1위 대선주자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을 제기했던 것이. 2021년 9월 12일 그는 “만약 이 지사가 성남시장 시절 대장동 개발을 추진하며 화천대유라는 신생 업체에 수의계약으로 사업을 몰아줬고, 회사가 …

    • 2022-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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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순덕 칼럼]차라리 대통령이 여당 Chong Jae 겸임하시라

    [김순덕 칼럼]차라리 대통령이 여당 Chong Jae 겸임하시라

    정말 미안하지만 국민의힘이라는 당명이 아깝다 싶다. 대선에서 승리하자마자 집권당은 ‘보이지 않는 힘’을 업고 젊은 당 대표를 몰아내지 못해 안간힘을 쓴다. 비상이 아닌 상태에서 만든 비상대책위원회는 정당 민주주의에 반(反)한다는 재판부 결정이 나왔다. 그러자 115명 의원 중 6…

    • 2022-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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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순덕 칼럼]대통령은 국민의 뜻을 모른다

    [김순덕 칼럼]대통령은 국민의 뜻을 모른다

    듣고 싶은 말은 끝내 나오지 않았다. “취임 100일을 맞은 지금도 ‘시작도 국민, 방향도 국민, 목표도 국민’이라고 하는 것을 항상 가슴에 새기고 있다”는 17일 윤석열 대통령의 취임 100일 기자회견 모두발언. 그러나 한 번도 사랑이라는 것을 해보지 않은 사람의 사랑 고백처럼 답답…

    • 2022-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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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순덕 칼럼]윤 대통령은 ‘실패할 자유’ 없다

    [김순덕 칼럼]윤 대통령은 ‘실패할 자유’ 없다

    ‘대통령이 5일 일주일간의 여름휴가를 마치고 업무에 복귀하자마자 대통령비서실 인사를 단행했다. 비서실장을 포함해 수석비서관 4명을 바꾸는 예상 밖의 큰 규모였다.’ 2013년 8월 6일자 동아일보 1면 톱기사는 이렇게 시작한다. 제목은 ‘“성과 없이 신뢰 없다” 청와대 참모 절반 물갈…

    • 2022-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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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순덕 칼럼]이재명은 출마했고 대선이 시작됐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의원처럼 행복한 정치인이 또 있을까 싶다. 김대중, 노무현, 심지어 문재인 전 대통령에게도 “아빠” “아빠” 외치며 추앙하는 여성 지지자들은 없었다. 3·9대통령선거에 패했어도 아픔은 잠깐인 듯했다. 딸이 돼주겠다는 이른바 개딸(자칭 ‘개혁의 딸’)들이 당원으로 …

    • 2022-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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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순덕 칼럼]위기의식 없는 대통령의 ‘건희사랑’ 문제

    [김순덕 칼럼]위기의식 없는 대통령의 ‘건희사랑’ 문제

    지지율에 목매지 않는 대통령은 대범하다. 여론조사에서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를 앞지른 것을 ‘데드 크로스’라고 한다. 윤석열 대통령은 취임 6주 만에 이걸 맞고도 아무렇지도 않은 듯하다(리얼미터 조사).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정상회의 참석 후 첫 출근을 한 4일 윤 대통령은 “별로 …

    • 2022-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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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순덕 칼럼]남쪽 대통령은 ‘저쪽’ 국민에게 눈 하나 깜짝하지 않았다

    [김순덕 칼럼]남쪽 대통령은 ‘저쪽’ 국민에게 눈 하나 깜짝하지 않았다

    상상을 해봤다. 2020년 9월 22일 해양수산부 서해 어업지도선을 타고 중국어선 불법조업 실태를 현장 취재하고 있었다. 그러다 아차 실족해 북쪽 바다까지 올라가 북한군에 발견됐다면 어찌 됐을까를. 말도 안 되는 상상이라는 것, 안다. 그럼에도 오후 6시 36분 서면보고를 받은 문재…

    • 2022-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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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순덕 칼럼]‘윤석열 검찰공화국’의 내로남불

    [김순덕 칼럼]‘윤석열 검찰공화국’의 내로남불

    4년 전 6·13지방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이 압승한 뒤 첫 청와대 수석·보좌관회의. 문재인 당시 대통령은 “우리 청와대 비서실과 내각이 아주 잘해준 덕분”이라며 유능함과 도덕성을 콕 찍어 치하했다. ‘문재인 청와대’가 86그룹 운동권 출신 위주라는 걸 모르는 사람은 없다. 참여연대…

    • 2022-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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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순덕 칼럼]26세 박지현… 민주당의 희망, 이재명의 재앙

    [김순덕 칼럼]26세 박지현… 민주당의 희망, 이재명의 재앙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 때인 1월 24일 이재명은 “국민께서 내로남불이란 이름으로 민주당을 질책하셨다”며 사죄했다. “완전히 새로운 정치로 보답하겠다”고 다짐도 했다. 다음 날 송영길 당시 당 대표는 “586세대가 기득권이 됐다는 비판이 있다”며 “저부터 다음 총선에 출마하지 않겠다…

    • 2022-0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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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순덕 칼럼]‘멀쩡한 보수정부’가 뻔뻔한 자유를 말할 순 없다

    [김순덕 칼럼]‘멀쩡한 보수정부’가 뻔뻔한 자유를 말할 순 없다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에 대한 평가는 분분해도 1년 전 이맘때를 돌아보면 안다. 그가 아니었으면 과연 정권교체가 가능했을까. 2021년 4·7재·보선에서 국민의힘이 압승했다. 하지만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이 떠난 지 한 달도 안 돼 국민의힘은 반공보수(태극기) 경제보수(기득권) 꼰대…

    • 2022-0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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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순덕 칼럼]文을 위한 ‘검수완박’ 역사에 기록될 것

    [김순덕 칼럼]文을 위한 ‘검수완박’ 역사에 기록될 것

    닭이 울기 전 베드로는 세 번 예수를 부인했다. 참 불경스러운 비유지만, 문재인 대통령의 마지막 인터뷰는 지금 갑자기 왜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을 하는지 세 번 답변을 거부한 인터뷰로 기억될 것 같다. 손석희 전 JTBC 앵커는 25일 방송된 ‘대담―문재인의 5년’에서 검수…

    • 2022-0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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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순덕 칼럼]역사는 문 대통령이 퇴행시켰다

    [김순덕 칼럼]역사는 문 대통령이 퇴행시켰다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은 말로써 말 많았던 대통령이었다. “대통령직 못해 먹겠다” “이쯤 되면 막 하자는 거지요?” “한나라당이 정권 잡으면…토론 한번 해보고 싶은데 캬, 그놈의 헌법이 못 하게 해요.” 속내를 드러내는 데 당당했던 그도 임기 말엔 “언어와 태도에서 (대통령다운) 품…

    • 2022-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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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순덕 칼럼]김정숙 여사의 옷장과 투명한 나라

    [김순덕 칼럼]김정숙 여사의 옷장과 투명한 나라

    웃자고 하는 얘기지만, 나이 들수록 옷장 문 열 때마다 화가 난다는 이들이 적지 않다. 입고 나갈 옷은 없는데 철철이 옷 해줄 능력 없는 ‘삼식이’ 남편이 미워진다는 거다. 내가 나이 먹어 옷태 안 난다는 생각은 못 하고 남 탓만 하는 게 사람 사는 세상이기도 하다. 계절은 또 바…

    • 2022-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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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순덕 칼럼]性권력에 복무한 여가부 페미장관들

    [김순덕 칼럼]性권력에 복무한 여가부 페미장관들

    정영애 여성가족부 장관은 한가하다. 여가부 존폐를 놓고 나라가 두 쪽으로 갈릴 판이다. 그런데도 장관은 15일(현지 시간) 미국 뉴욕서 열린 유엔여성지위위원회에서 우리 정부의 성과를 소개했다고 홈페이지에 자랑했다. 남들이 믿을지 의문이다. 리얼미터에서 작년 5월 실시한 18개 부처 대…

    • 2022-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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