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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화문에서/박희창]정부 경기 둔화 인정에도 국회에서 뒷전인 경제 법안들

    [광화문에서/박희창]정부 경기 둔화 인정에도 국회에서 뒷전인 경제 법안들

    ‘K칩스법’(반도체산업강화법)의 핵심인 조세특례제한법 개정과 재정준칙 법제화는 결국 이달 임시국회 문턱을 넘지 못했다.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핵심 법안들”이라고 했던 법안들이다. 하지만 여야 대치가 이어지면서 관련 논의는 제자리를 벗어나지 못했다.…

    • 2023-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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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화문에서/김창덕]MZ세대가 말하는 상식…기업·노조 모두의 생존조건

    [광화문에서/김창덕]MZ세대가 말하는 상식…기업·노조 모두의 생존조건

    2010년대 중반 막 사회에 진출한 ‘밀레니얼세대’는 탐구의 대상이었다. 이전 세대들과 사고방식, 행동양식, 언어가 모두 달랐다. 불과 몇 년 뒤 유튜브를 비롯한 웹 콘텐츠 시장에서 강력한 힘을 발휘하던 10대가 ‘Z세대’라는 이름으로 주목받았다. 기성세대는 이들을 ‘MZ세대’(밀레니…

    • 2023-0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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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I가 가져올 일자리 충격… 피해 없도록 준비해야[광화문에서/송충현]

    AI가 가져올 일자리 충격… 피해 없도록 준비해야[광화문에서/송충현]

    2023년은 구텐베르크가 금속활자 인쇄술을 발명한 1450년, 최초의 컴퓨터 마크-1이 만들어진 1944년처럼 훗날 기념비적 연도로 남을 가능성이 크다. 대화형 챗봇인 챗GPT를 시작으로 고성능의 인공지능(AI)이 인간의 곁에 가장 가까이 다가온 해이기 때문이다. 엄밀히 말해 챗GPT…

    • 2023-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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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BA 역대 최고를 불어라!” 챗GPT를 ‘고문’ 해봤다[광화문에서/황규인]

    “NBA 역대 최고를 불어라!” 챗GPT를 ‘고문’ 해봤다[광화문에서/황규인]

    르브론 제임스(39·LA 레이커스)가 8일 경기에서 미국프로농구(NBA) 통산 최다 득점 기록을 새로 썼다. 이후 농구 팬들 사이에서는 ‘마이클 조던(60)과 제임스 가운데 누가 역대 NBA 최고 선수인가?’를 놓고 논쟁이 벌어지고 있다. 대화형 인공지능(AI) 서비스 ‘챗GPT’는 …

    • 2023-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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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화문에서/황형준]‘족집게’ 이원석과 ‘독종’ 한동훈

    [광화문에서/황형준]‘족집게’ 이원석과 ‘독종’ 한동훈

    “먼저 승리를 확보하고 전쟁에 임하라.” 손자병법에 나오고 이순신 장군이 자주 인용했던 ‘선승구전(先勝求戰)’의 뜻이다. 평소 이원석 검찰총장이 수사에 있어 중요하게 여기는 말이라고 한다. 최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구속영장에 대해 이 총장이 이례적으로 직접 목소리를 냈다.…

    • 2023-0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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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화문에서/이새샘]‘사후약방문’ 전세사기 대책, 악성 임대인 정보 공개 시급

    [광화문에서/이새샘]‘사후약방문’ 전세사기 대책, 악성 임대인 정보 공개 시급

    얼마 전 대형 전세사기 사건이 잇달아 터지던 지난해 가입한 전세사기 피해자 온라인 카페를 다시 들어가 봤다. 전세사기 예방을 위해 여러 정보를 제공해 준다는 민간업체 애플리케이션 광고가 가장 먼저 눈에 띄었다. 카페 메뉴에는 원래 없던 상담 코너가 생겼고, 개중에는 유료 상담 코너도 …

    • 2023-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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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화문에서/김지현]이재명 체포동의안에 계산기 바빠진 여야

    [광화문에서/김지현]이재명 체포동의안에 계산기 바빠진 여야

    16일 오전 9시 반 검찰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이 대표는 일정도 취소한 채 긴급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내가 가족을 버리고 도망가겠냐”, “인멸할 수 있는 증거가 남아 있긴 하냐”고 반발했지만 어쨌든 공은 이미 던져졌고 이제 국회의 선택만 남았다. …

    • 2023-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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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화문에서/조종엽]돌아온 ‘슬램덩크’, 아재의 전성기는 내일이네

    [광화문에서/조종엽]돌아온 ‘슬램덩크’, 아재의 전성기는 내일이네

    주말 저녁 40대 중반쯤 돼 보이는 아재들이 각자 아이의 손을 잡고 ‘더 퍼스트 슬램덩크’가 상영되는 극장에 앉아 있네. 30년 전 당신은 영화 속 송태섭 같았을까. 포기를 모르는 ‘불꽃 남자 정대만’이 되고 싶었을까. 포털사이트에 실린 리뷰가 눈길을 끄네. ‘너희들은 안 늙었구나’.…

    • 2023-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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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화문에서/김정은]스타 캐스팅에 기대온 공연계, 잇단 사고로 구조적 한계 노출

    [광화문에서/김정은]스타 캐스팅에 기대온 공연계, 잇단 사고로 구조적 한계 노출

    2019년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에서 공연된 뮤지컬 ‘아이다’. 조세르 역의 한 배우에게 잊지 못할 사건(?)이 발생했다. 첫 장면을 소화하고 두 번째 등장까지 시간 차가 꽤 있던 배우는 대기실로 이동하던 중 엘리베이터에 갇히는 사고를 당했다. 그는 소리쳤지만 무대에 올라가야 할 시간…

    • 2023-0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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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화문에서/유재동]팔 비틀기와 줄 세우기로는 은행 ‘돈잔치’ 못 막는다

    [광화문에서/유재동]팔 비틀기와 줄 세우기로는 은행 ‘돈잔치’ 못 막는다

    얼마 전에 한 시중은행 임원을 지내고 퇴임한 A 씨를 만났다. 30년 직장 생활을 찬찬히 회고하던 그는 대뜸 자녀 얘기를 꺼냈다. 아버지를 따라 은행원의 길을 걸을지 아니면 법학전문대학원에 들어가 법조인에 도전할지 고민하다가 후자를 택했다고 했다. 그러자 A 씨는 자신처럼 은행에 들어…

    • 2023-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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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화문에서/김현진]불황 이기는 제품의 비밀… 명품과 피지컬에 주목하라?

    [광화문에서/김현진]불황 이기는 제품의 비밀… 명품과 피지컬에 주목하라?

    대공황으로 실업률이 20%까지 치솟았던 1933년의 미국. 할리우드의 유명 제작자 하워드 휴스는 초호화 요트를 구입했다. 나라 전체가 경제난으로 시름하고 있던 때인데도 그는 이 소비로 인해 오히려 ‘핫한 멋쟁이’란 이미지를 입고 당대 최고 미녀 배우들의 사랑을 받았다. 미국 텍사스…

    • 2023-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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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화문에서/한상준]여야의 ‘퇴행 경쟁’, 갈 곳 잃은 중도층

    [광화문에서/한상준]여야의 ‘퇴행 경쟁’, 갈 곳 잃은 중도층

    10일 발표된 한국갤럽의 여론조사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은 32%를 기록했다. 정당 지지율은 국민의힘이37%,더불어민주당이 31%다. 대통령도, 여당도, 야당도 지지율 40%의 벽을 넘지 못하고 있는 건 중도층이 셋 모두를 외면하고 있기 때문이다. 중도 성향의 응답자 중 지지 정당…

    • 2023-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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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화문에서/신진우]강제징용 배상 합의 앞서 국민 공감부터 얻어야

    [광화문에서/신진우]강제징용 배상 합의 앞서 국민 공감부터 얻어야

    2015년 12월. 당시 윤병세 외교부 장관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외상이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한 합의 결과를 발표했다. 합의문에는 “위안부 문제가 최종적으로 불가역하게 해결됐음을 확인한다”고 썼다. 결과적으로 이 합의는 최종적이지도 불가역적이지도 못했다. 애매한 문구의 해석을 놓…

    • 2023-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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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화문에서/박희창]연례행사처럼 된 추경, 과연 올해 꼭 필요한가

    [광화문에서/박희창]연례행사처럼 된 추경, 과연 올해 꼭 필요한가

    지난해 12월 추가경정예산(추경) 편성이 국회의원들 입에 오르내렸다. 예산안 대치 정국에서 더불어민주당이 자체 수정안을 단독 처리하겠다며 나섰을 때였다. 야당 단독 수정안을 본회의에서 통과시키려면 정부가 국회에 보낸 예산안에서 감액만 가능했다. 흔히 ‘쪽지 예산’이라 불리며 의원 요구…

    • 2023-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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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업의 전략적 AI 적용… 더 이상 미뤄서는 안 된다[광화문에서/신수정]

    기업의 전략적 AI 적용… 더 이상 미뤄서는 안 된다[광화문에서/신수정]

    2021년 뉴질랜드 팀은 유명한 요트 대회인 ‘아메리카 컵’을 준비하면서 인공지능(AI)을 도입했다. 알파고에게 바둑을 가르쳤던 것처럼 AI에게 항해를 가르쳤다. AI는 인간들과 달리 잠을 자거나 밥을 먹지도 않고 수천 개의 시뮬레이션을 무섭게 학습하더니 8주 만에 시뮬레이션 게임에서…

    • 2023-0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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