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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김승련] “워싱턴이 부서졌다”… 막장 정치에 美 의원 불출마 도미노

    [횡설수설/김승련] “워싱턴이 부서졌다”… 막장 정치에 美 의원 불출마 도미노

    미국 정치인의 불출마 선언이 잇따르고 있다. 대선 및 상하원 의원 선거가 치러지는 내년 11월까지 1년 가까이 남았지만 벌써 38명째다. 이 중 절반은 주지사나 상원의원 등 다른 선출직에 도전하겠다지만 절반은 말 그대로 “정치를 떠난다”고 했다. 긴 연말 휴가를 마치는 1월 중에 불출…

    • 2023-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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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서정보]기시다 최악 지지율과 ‘아오키 법칙’

    [횡설수설/서정보]기시다 최악 지지율과 ‘아오키 법칙’

    일본 기시다 후미오 내각의 지지율이 바닥을 모르고 떨어지고 있다. 마이니치신문의 11월 여론조사에 따르면 내각 지지율은 21%, 지지하지 않는다는 74%였다. 자민당 지지율도 24%에 그쳤다. 아사히와 요미우리신문 조사에서도 내각 지지율이 25% 이하로 나왔다. 모두 2012년 자민당…

    • 2023-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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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정임수]150년 기술기업 도시바의 쓸쓸한 퇴장

    [횡설수설/정임수]150년 기술기업 도시바의 쓸쓸한 퇴장

    도시바 하면 한국의 60, 70대는 1970년대 안방에서 가장 좋은 자리를 차지했던 미닫이문 흑백TV를 떠올릴 것이다. 영문 알파벳 로고가 선명한 노트북이 기억난다면 그 이후 세대라 할 수 있다. 도시바가 가진 최초 기록들만 열거해도 왜 ‘일본의 자존심’으로 불렸는지 알 만하다. 일본…

    • 2023-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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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이진영]고령운전자 사고 나홀로 증가세… 치사율도 최고

    [횡설수설/이진영]고령운전자 사고 나홀로 증가세… 치사율도 최고

    해마다 자동차 등록대수는 늘어도 교통사고 건수는 줄고 있다. 자동차 안전 기술이 좋아지고, 교통안전 시설과 정책이 선진화하며, 국민 안전 의식 수준이 높아진 덕분이다. 그런데 유독 65세 이상 고령자들이 내는 사고는 증가 추세다. 22일 새벽에는 강원 춘천에서 82세 남성이 몰던 차가…

    • 2023-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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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정임수]11조 원 드는 ‘달빛고속철’… 與野의 포퓰리즘 짬짜미

    [횡설수설/정임수]11조 원 드는 ‘달빛고속철’… 與野의 포퓰리즘 짬짜미

    대구와 광주를 대중교통으로 오가는 사람들은 기차보다 버스를 주로 이용한다. 기차를 타면 ‘ㅅ’자 형태로 오송역까지 가서 환승해야 하고, 버스와 비교해 시간은 별 차이 없는데 요금은 두세 배 비싸다. 이 때문에 대구와 광주를 바로 잇는 철도를 건설하자는 얘기가 일찌감치 나왔지만 20년 …

    • 2023-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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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장택동]“검사는 자기 손부터 깨끗해야 한다”

    [횡설수설/장택동]“검사는 자기 손부터 깨끗해야 한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쌍방울 대북송금 의혹’ 수사를 지휘하던 이정섭 수원지검 2차장검사가 갑자기 수사에서 배제됐다. 이 검사에 대해 여러 비위 의혹이 제기되자 20일 서울중앙지검이 관련 장소들을 압수수색하고, 이원석 검찰총장은 이 검사를 인사조치 한 것이다. 이 총장이 예상 밖…

    • 2023-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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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박중현]오픈AI 올트먼 퇴출 사건… ‘AI 윤리전쟁’의 서막

    [횡설수설/박중현]오픈AI 올트먼 퇴출 사건… ‘AI 윤리전쟁’의 서막

    “오픈AI는 인공지능(AI)이 삶의 모든 측면을 개선할 것이란 믿음에서 설립됐지만 동시에 심각한 위험도 존재합니다. 정부의 규제와 개입이 중요합니다.” 올해 5월 미국 상원 청문회에서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가 한 발언이다. 생성형 AI 혁명의 주인공인 그는 이렇게 틈만…

    • 2023-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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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송평인]아파트 고층서 초등학생이 던진 돌에 맞아 숨진 70대

    [횡설수설/송평인]아파트 고층서 초등학생이 던진 돌에 맞아 숨진 70대

    날벼락도 도시에서만 있을 수 있는 날벼락이다. 서울 노원구 월계동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주민 김모 씨(78)가 다리가 불편한 아내를 부축하며 아파트 입구 계단을 오르던 중 갑자기 하늘에서 떨어진 주먹만 한 돌에 머리를 맞아 사망했다. 돌은 같은 아파트에 사는 초등학교 저학년 남자아이가…

    • 2023-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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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장택동]현실성도 없고 지켜지지도 않는 ‘김영란법 식사비’ 3만원

    [횡설수설/장택동]현실성도 없고 지켜지지도 않는 ‘김영란법 식사비’ 3만원

    2016년 9월 ‘김영란법’이라고 불리는 청탁금지법이 시행되자 서울 광화문과 여의도 등지의 식당에는 2만9000원짜리 ‘김영란 세트’가 등장했다. 가짓수와 양을 줄인 한정식에 맥주 한 병을 끼워 넣는 식이다. 청탁금지법에 규정된 ‘식사비 한도 3만 원’ 때문에 매상이 줄어들 것을 걱정…

    • 2023-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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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이정은]인큐베이터 아기마저… “병원이 묘지” 된 가자지구 참상

    [횡설수설/이정은]인큐베이터 아기마저… “병원이 묘지” 된 가자지구 참상

    눈조차 뜨지 못하는 가냘픈 미숙아들이 한 줄로 뉘어진 한 장의 사진. 이스라엘과의 전쟁으로 전기가 끊기면서 인큐베이터에서 꺼내진 가자지구 아기들의 모습이다. 작게는 800그램, 기껏해야 1.5kg밖에 되지 않는 조산아들은 숨쉬기도 힘겨워 보인다. 공습 중에 출산했거나 마취제도 없이 제…

    • 2023-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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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정임수]나쁜 엔저, 슬픈 엔저

    [횡설수설/정임수]나쁜 엔저, 슬픈 엔저

    일본에서 엔저 앞에 ‘와루이’(나쁜)라는 수식어가 따라붙은 건 지난해 봄이다. 엔화 가치가 이른바 ‘구로다 방어선’이라는 달러당 125엔을 뚫고 내려가면서다. 통상 엔화가 약세일 때 수출 기업의 실적 호조를 앞세워 경기를 회복시켰는데, 이런 경로가 먹히지 않는다는 거였다. 엔저의 긍정…

    • 2023-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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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이정은]“대법관도 부패할 수 있다”… 美 대법원 첫 윤리강령

    [횡설수설/이정은]“대법관도 부패할 수 있다”… 美 대법원 첫 윤리강령

    호화 크루즈 여행과 리조트 숙박, 26회의 개인 제트기 사용, 스포츠 경기 VIP 입장권, 골프 투어…. 클래런스 토머스 미국 대법관이 그동안 공화당 큰손 후원자 등에게서 받아온 향응 리스트는 화려하다. 그가 “친한 이들에게서 받은 ‘개인적 호의’는 신고할 의무가 없다”며 공개하지 않…

    • 2023-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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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김승련]“반대 의견 듣겠다”… 美 국무부의 ‘반대 채널’

    [횡설수설/김승련]“반대 의견 듣겠다”… 美 국무부의 ‘반대 채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017년 취임 1주일 만에 이란 시리아 등 7개국 국민에게 발급한 비자를 전격 무효화시켰다. 미 국무부 외교관들은 연판장을 돌려 “국익을 해친다”며 반대했다. 국무부가 외교관들에게 ‘반대 전문(電文·dissent cable)’을 쓰도록 허용하는 공식 제도…

    • 2023-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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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김재영]‘노인대국’ 일본의 ‘간병 대란’

    [횡설수설/김재영]‘노인대국’ 일본의 ‘간병 대란’

    ‘엄마가 죽었으면 좋겠다.’ 2017년 일본에선 상상도 하기 싫은 끔찍한 제목의 책이 출간됐다. 일본 NHK가 방영한 ‘간병살인’에 대한 다큐멘터리를 책으로 묶은 것이다. 오랜 간병에 지쳐 가족의 목숨을 빼앗는 간병살인은 일본에선 연간 40여 건, 거의 1주에 1번꼴로 발생한다고 한다…

    • 2023-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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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김승련]‘바비’ 케네디 아들의 돌풍… 확인된 정치 브랜드의 힘

    [횡설수설/김승련]‘바비’ 케네디 아들의 돌풍… 확인된 정치 브랜드의 힘

    바이든-트럼프가 4년 만에 재대결할 공산이 큰 내년 미국 대선에 제3의 인물이 등장했다. 민주당원으로 출마했다가 불과 1개월 전 탈당해 무소속으로 나선 로버트 케네디 주니어다. 변호사이자 환경운동가인 그는 퀴니피액대가 이달 초 발표한 여론조사에서 22% 지지를 얻었다. 바이든(39%)…

    • 2023-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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