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구가 대구 발전을 이끄는 지자체가 되도록 할 것입니다.” 배광식 대구 북구청장(54)은 7일 “주민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면서 북구에 활력이 넘치도록 만들겠다”고 말했다. 북구는 어수선한 가운데 이번 선거를 치렀다. 이종화 전 구청장이 3선 임기를 3개월 남겨놓고 느닷없이 사…
재선에 성공한 박형우 인천 계양구청장(57)은 계양지역에서 나고 자란 토박이다. 지역의 좁은 골목길까지 훤히 알고 있어 ‘노(No)타이’ 차림으로 동네를 누빌 때가 많다. 정장을 입고 출근하는 날은 1년에 20일 정도에 불과하다. 이 때문에 계양구청 직원들의 복장도 덩달아 자유로운 편…
“안전사고에는 치외법권 지역이 없습니다. 안전시스템을 구축하고 시민의 행복지수를 높이겠습니다.” ‘주황색 점퍼를 입고 소형차를 타는 시장’ ‘시민과 함께 울고 웃는 시장’. 최성 경기 고양시장(51)이라고 하면 고양시민이 가장 먼저 떠올리는 모습이다. 6·4지방선거에서 재선…
“지방자치는 시대적 요구입니다. 서구를 광주의 명실상부한 중심으로 만들겠습니다.” 임우진 광주 서구청장(62)은 지방자치 20년을 맞아 서구를 광주의 자치 중심으로 확고하게 자리매김시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전남 장성 출신인 그는 전남대 법대를 졸업한 뒤 1978년 행정고시에 합격…
서울 송파구청은 123층 높이로 지어지는 롯데월드 타워 등 건물 4동으로 구성된 제2롯데월드 부지 바로 옆에 있다. 최근에는 저층부 조기 개장에 대비해 인근 도로정비가 한창이라 곳곳이 ‘공사판’이다. 공사구간 곳곳에 특이한 현수막도 걸려 있다. ‘공사비 전액을 롯데에서 부담하여 시행하…
“영천이 경북의 대표 도시가 되도록 모든 힘을 모으겠습니다.” 3선에 당선된 김영석 경북 영천시장(63)은 3일 “영천이 성장하는 모습을 보면 뿌듯하고 책임도 더욱 무겁게 느낀다”며 “시민의 기대 이상으로 성과를 내겠다”고 말했다. 김 시장은 경쟁 후보보다 2배 가까운 득표율(…
“군복무를 마친 뒤 1980년 2월 인천 남동공단에 있는 보루네오㈜에 입사했습니다. 그렇게 인천과 진한 인연을 맺었죠.” 1일 취임한 장석현 인천 남동구청장(58·새누리당)은 1973∼74년 전국기능경기대회 목형 부문에서 2연패한 ‘기능인’ 출신이다. 1975년 스페인에서 열린 제…
전남 나주시는 해결해야 될 난제가 많다. 미래산업단지 정상화와 혁신도시 정주기반 조성, 선거 과정에서 생긴 갈등과 분열을 치유하는 일도 시급하다. 새로 취임한 강인규 시장(59·새정치민주연합)의 어깨가 무거울 수밖에 없다. ‘시민과 소통하는 행복한 나주’로 시정 목표를 세운 강 시장의…
“깨끗한 환경이 도시 경쟁력을 높이는 기초입니다.” 3선에 오른 임병헌 대구 남구청장(61)은 2일 “기본에 충실하고 주민 가까이에서 현장 행정을 펼쳐 온 노력이 좋은 평가로 이어진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선거에 경쟁자가 없어 무투표 당선됐다. 그는 “주민 속으로 들어가 …
“인천 강화는 수많은 관광객이 찾을 만한 천혜의 역사문화관광지입니다. ‘지붕 없는 박물관’인 이곳을 오래 머무는 관광지로 만들겠습니다.” 이상복 인천 강화군수(60)는 강화도에서 태어나 중학교까지 다녔다. 제주특별자치도 행정부지사를 2년간(2007∼2009년) 지낼 당시 ‘관광특구…
“KTX 경기 광명 역세권 개발과 가학광산 동굴 일대 문화시설을 연계해 일자리 창출과 함께 연간 100만 명의 관광객이 찾는 도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 6·4지방선거에서 재선에 성공한 양기대 경기 광명시장(51·새정치민주연합)의 포부다. 양 시장은 이번 선거에서 경기도 31개 …
박성일 전북 완주군수(59·무소속)는 30년 이상 전북도와 행정안전부의 요직을 두루 거친 정통 행정 관료다. 선거 전 여론 조사에서 뒤졌던 그가 막강 조직력의 새정치민주연합 공천 후보를 제친 것은 군민들이 정책이나 인물 면에서 ‘검증된 후보’를 선택한 결과라고 볼 수 있다. 완주군 화…
“시민이 주인이 되는 지방자치를 실현하겠습니다.” 1일 취임한 장욱현 경북 영주시장(58)은 “주민참여예산제와 시민시정평가단을 내실 있게 운영해 시민과 소통하는 행정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그는 취임식 때 영주의 비전 제시와 화합을 다지는 자리를 마련했다. 선거 과정에서 후보 …
“항상 주민의 눈높이에서 연수구의 현안을 하나하나 해결할 생각입니다. 모든 행정을 추진하는 데 있어서 진정성을 갖는 구청장이 되겠습니다.” 1일 취임한 이재호 인천 연수구청장(55·새누리당)은 중소기업 최고경영자(CEO) 출신으로 연수구에서 구의원과 시의원(재선)을 거쳐 구청장에 …
“‘도심 재창조’가 민선 6기의 핵심 사업이 될 겁니다.” 6·4지방선거에서 재선에 성공한 최창식 서울 중구청장(62·새누리당)은 낙후된 을지로 3∼6가 ‘도심 재창조’의 필요성을 수차례 강조했다. 그는 지난달 26일 서울 중구 창경궁로의 중구청 집무실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