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하락과 보합을 반복하며 한 해를 마친 아시아나항공의 주가가 새해 들어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지난해 말과 비교해 올 들어 9%대나 뛰었다. 지난해 4분기(10∼12월) 아시아나항공의 실적이 기대치보다 낮은 것으로 나타났는데도 주가가 오르는 이유는 최근 화물운송 실적이 회복되…
LG유플러스 주가는 지난해 8월 이후 지지부진했다. 한국전력이 보유한 이 회사 지분이 매각될 수 있다는 우려에다 2014년 설비 투자비용이 예상보다 높을 수 있다는 전망이 겹쳤기 때문이다. 하지만 새해 들어 이런 우려는 서서히 옅어지고 있다. 유·무선 가입자가 늘면서 장기적으로 실적이…
지난해 4분기(10∼12월) 많은 기업이 경영에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홈쇼핑 업체들은 성장세를 이어갔다. TV에만 의존하던 기존 상품 판매경로가 모바일로 확장된 데다 비싸고 이윤이 많이 남는 상품의 판매량도 늘었기 때문이다. GS홈쇼핑 역시 지난해 3분기(7∼9월) 347억 원이던 영…
최근 인터넷에 스마트폰 마니아들을 놀라게 한 동영상 한 건이 올라왔다. 풍선에 매달린 LG전자의 신형 스마트폰 ‘G2’가 지상에서 30km 높이까지 올라가며 찍은 동영상이다. 영하 50도의 환경에서 멀쩡히 작동한 데다 풍선에 매달려 찍은 화면 치고는 흔들림이 매우 적었다. LG전자에서…
동부화재는 1962년 국내 최초의 자동차보험 전문회사로 출발해 오랫동안 쌓아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안정적인 수익을 내고 있다. 지난해 매출액 9조6925억 원, 당기순이익 4130억 원에 이어 올해 상반기(1∼6월)에도 5조183억 원의 매출액과 2227억 원의 순이익을 거뒀다. …
유제품 제조업체들에 올해는 악몽 같은 한 해였다. ‘대리점에 밀어내기 영업 파동’ ‘원유 가격 인상 이후 제품가격 동결 압박’ 등이 벌어졌기 때문이다. ‘바나나맛 우유’로 대표되는 가공 우유와 아이스크림이 주력 제품인 빙그레에는 특히 어려운 한 해였다.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도 여름…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가 커지면서 소비재 업종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부동산 시장에 활기가 도는 것도 소비재 기업에는 호재다. 부동산 시장이 회복돼야 소비 심리가 살아나기 때문이다. LG생활건강의 사업 부문은 화장품, 생활용품, 음료로 구성된다. 화장품 브랜드로는 오휘, 후…
SK텔레콤은 지난달 10년 이상 장기 가입 고객을 초청해 ‘골프와 라이프’를 주제로 문화행사를 열었다. ‘VIP 위크’로 이름 붙인 이 행사는 앞으로 매년 가을에 열릴 예정이다. 이미 레드오션이 돼 버린 휴대전화 시장에서 장기 고객이 이탈하는 것을 막는 것이 이익 창출의 출발점이라는 …
아파트 브랜드 ‘e편한세상’을 보유한 대림산업은 사업 분야가 건설, 석유화학으로 구성돼 있다. 이에 더해 발전산업도 새로운 사업축으로 키우고 있다. 대림산업은 무리하게 사업을 확장하지 않고 안정적으로 경영하는 회사로 유명하다. 부동산 대책이 잇따라 나오면서 주택 구입 수요가 늘어날 것…
KB금융의 3분기(7∼9월) 실적은 시장 예상치를 크게 뛰어넘었다. 당기순이익 4629억 원을 기록하며 2분기보다 183% 많은 이익을 남긴 것. 덕분에 최근 1년간 종가 기준 4만 원을 단 한 번도 넘지 못했던 KB금융의 주가는 지난달 18일 4만3950원까지 치솟았다. 전문가들은 …
자동차 부품을 생산하는 만도는 ‘글로벌 부품기업’으로 꼽힌다. 세계 5위 자동차메이커인 현대차에 납품하기 때문만은 아니다. 도요타와 벤츠를 제외한 글로벌 완성차 업체 대부분이 만도와 거래한다. 한때 60위권이었던 시절보다는 낮아졌지만 13일 기준 시가총액이 2조4389억 원으로 유가증…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소비 심리도 개선될 것으로 전망되면서 유통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외국인투자가도 최근 유통주를 집중적으로 사들이는 상황이다. 신세계도 외국인이 많이 매수한 유통주 가운데 하나다. 신세계 주가는 8월 28일 19만8500원에서 꾸준히 올라 10…
“페이스북 성장기의 모습을 보는 듯하다.” 최근 증권사 애널리스트들이 네이버를 분석하며 내리는 평가다. 기존 NHN에서 네이버(NAVER)와 NHN엔터테인먼트로 기업분할을 한 이후 네이버 주가는 크게 올랐다. 기업분할 이후 첫 거래일인 8월 29일 46만 원으로 장을 시작한 네이버…
상반기(1∼6월)에 실적 하락을 겪었던 삼성물산이 부활의 날갯짓을 하고 있다. 최근 건설부문에서 해외수주 실적이 영업이익에 반영되면서 3분기(7∼9월) 들어 실적이 대폭 개선됐기 때문이다. 그 덕분에 주가도 ‘턴어라운드’하고 있다. 지난해 말 6만2600원에서 6월 26일 5만16…
현대제철이 지난달 13일 충남 당진시 당진제철소에서 제3고로를 가동하기 시작했다. 1, 2고로에 이어 3고로가 가동됨에 따라 3고로를 목표로 설계했던 당진제철소 체계가 7년 만에 완성됐다. 생산능력은 연간 1874만 t에서 2274만 t으로 21.3% 증가했다. 3고로 가동에 따른 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