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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데스크 시각]행동경제학과 세종시

    세종시 관련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시간이 지나도 충청지역에서 정부 수정안에 대한 지지가 크게 높아지지 않고 있다. 설득에 성공하지 못한 것이다. 왜 충청도민은 수정안을 받아들이지 않는 걸까? 대다수 전문가들은 수정안이 원안보다 자족도시로 성공할 가능성이 높고

    • 2010-0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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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데스크 시각]제2 벤처 붐, 신뢰회복 없인 공염불

    문득 10년 전 일이 떠올랐다. 21세기의 첫 10년을 여는 2000년은 벤처붐이 최고조에 달한 시기로 기억된다. 주가가 급등하는 이유에 대해 합리적인 설명이 거의 불가능하던 때였다. 주가가 기업 내재가치보다 수십, 수백 배 폭등하는 인터넷기업, 닷컴기업이 속출했다. 그러

    • 2010-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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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데스크 시각] 인터넷式 사고와 아이패드

    북태평양 지역의 인디언 사이엔 두 가지 배 만들기 방식이 존재했다. 나무가 없는 섬에 사는 알류트족은 해변에 밀려온 나뭇가지를 주워 뼈대를 만든 뒤 짐승 가죽을 씌워 카약을 만들었다. 배를 만들기 위해선 무엇이든 재료가 될 만한 것을 찾아다녀야 했다. 이에 비해 트

    • 2010-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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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데스크 시각]G20 의장국 ‘반짝스타’ 안되려면

    2010년은 ‘G20의 해’라고 해도 무리가 없을 것 같다. 국내 언론매체의 신년호를 장식한 것은 예외 없이 11월 서울에서 열리는 제5차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와 관련된 내용이었다. 본보도 ‘2010년 G20에서 2020년 G10으로’라는 기획시리즈를 통해 한국이 G20에서…

    • 2010-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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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데스크 시각]‘케르베로스’ 앞에 선 김봉수 거래소 이사장

    그리스신화에는 기이한 존재들이 수없이 많이 등장한다. 그중 죽은 자들의 신인 하데스의 개(犬), 케르베로스도 독특한 괴물 축에 든다. 저승 입구를 지키는 케르베로스는 몸은 하나지만 머리는 세 개나 된다. 살아 있는 채로 저승에 들어서지 못하게 사나운 경비견 세 마리

    • 2010-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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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데스크 시각]F1 열면서 레이싱카 단속하는 나라

    올해 10월 전남 영암에서 열릴 예정인 ‘포뮬러 원(F1) 코리아 그랑프리’에 참여하는 페라리, BMW 등 유명 레이싱팀 관계자들은 자동차관리법 위반 혐의로 한국 사법당국의 조사를 받아야 할지도 모른다. 황당한 이야기처럼 들리겠지만 실제로 이와 비슷한 일이 지금 벌어

    • 2010-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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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데스크 시각]거짓말 면허

    현대는 ‘전문가 민주주의 시대’다. 정치 외교 경제를 비롯한 거창한 주제 말고도 전문가의 의견은 우리 일상생활까지 지배하고 있다. 지식의 발전과 현대사회의 복잡성 때문이다. 민주화 이후 20년 넘게 우리도 전문가 민주주의 시대를 살고 있다. 권위는 총구보다는 지식

    • 2009-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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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데스크 시각]경인년으로 미뤄진 숙제들

    올해 말에는 시계를 한 달가량 앞당겨 경인년(庚寅年) 새해를 미리 시작하려는 기업이 적지 않다. 주요 기업들의 임원 인사 시기도 이달 초 중순으로 당겨졌고 워크아웃에서 벗어난 한 중견 기업은 아예 지난달 15일을 2010년 1월 1일로 정하고 연말 조직 누수를 막고 있다

    • 2009-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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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데스크 시각] 퇴직금 중간정산 방조하는 국회

    질문 한 가지! 만약 당신에게 다음 중에서 어느 것을 선택하겠느냐고 묻는다면? 즉, 지금 당장 현금으로 바꿀 수 있는 100만 원짜리 전표를 받겠는가, 아니면 3년 뒤에 현금과 교환할 수 있는 200만 원짜리 전표를 받겠는가. 아마도 10명 중 7, 8명은 지금 즉시 현금화할 수

    • 2009-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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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데스크 시각]현대차, 日시장 권토중래 꿈꾸려면

    ‘세계에서 가장 까다로운 198번째 자동차시장을 뚫어라.’ 현대자동차가 2000년 일본 판매법인을 만들면서 내건 슬로건이다. 현대차는 당시 일본을 제외한 197개국에 연간 160만 대를 수출하며 자신감을 갖기 시작하던 때였다. 현대차는 같은 해 12월 23일 일본 수출용 차

    • 2009-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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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데스크 시각]녹색 좌파, 녹색 우파

    도로에서 우측이나 좌측 깜빡이를 켜고 반대로 핸들을 돌리면 대형 사고로 이어진다. 정치는 꼭 그렇지는 않다. 좋은 결과를 가져오는 경우가 많다. 때론 역사에 남는 업적을 남긴다. 외환위기 당시 재벌개혁보다 더 어려웠던 것은 해고 규정을 완화시킨 노동개혁이었다. 만

    • 2009-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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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데스크 시각]기업들의 ‘세종시 선택권’

    얼마 전 사석에서 만난 한 대기업 임원은 “폭탄 돌리기 하는 것도 아니고 이게 뭐냐”고 말했다. 세종시 얘기다. 이 문제에 기업이 엮이면서 폭탄 돌리기 게임은 시작됐다고 했다. 정부가 세종시에 기업을 유치해 자족도시를 만들겠다고 하면서부터 ‘공’이 기업들 편으로

    • 2009-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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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데스크 시각]변곡점에 선 한국경제

    9월 미국에서 있었던 제3차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 이어 7일(현지 시간) 영국 세인트앤드루스에서 열린 G20 재무장관 회의에서도 한국은 여전히 부러움의 대상이었다. 한국이 글로벌 금융위기에 훌륭하게 대처한 노하우를 묻는 참가국 장관들의 질문 공세가 이어졌기

    • 2009-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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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데스크 시각]펀드매니저 ‘철새’를 넘어

    ‘장 대포, 드림 박, 프로이드 리.’ 지금으로부터 10년 전인 1990년대 말 투자신탁업계를 좌지우지했던 주식 펀드매니저 세 사람의 별명이다. 장 대포는 국민투자신탁 소속의 장인환, 드림 박은 한국투자신탁의 박종규, 프로이드 리는 대한투자신탁 이춘수 펀드매니저를

    • 2009-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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