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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태원 기자의 우아한(우리 아이들의 한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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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프고, 지치고, 사라지고…북-중 신밀월과 하노이 후유증 [하태원 기자의 우아한]

    아프고, 지치고, 사라지고…북-중 신밀월과 하노이 후유증 [하태원 기자의 우아한]

    2월 말에 열렸던 베트남 하노이 2차 북-미 정상회담 결렬의 후유증이 커지고 있습니다. 2018년 ‘천지개벽’을 연상케 할 정도로 평화무드가 완연했던 한반도 정세가 다시 한 번 요동칠 기미를 보이고 있습니다. 불행히도 그 변화는 우리가 원하지 않는 방향으로 진행하고 있는 듯합니다. 2…

    • 2019-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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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국에서도 한국에서도…버림받은 스파이 [하태원 기자의 우아한]

    미국에서도 한국에서도…버림받은 스파이 [하태원 기자의 우아한]

    김정남이 다시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북한 지도자 김정은의 이복형으로 2017년 2월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공항에서 독살당한 김정남 말입니다. 암살 당시 김정남 독살 이유는 잠재적 권력 경쟁자를 살려둘 수 없다는 3대 세습정권의 비정함에 초점이 맞춰졌었죠. 김정남 암살은 집권 직후…

    • 2019-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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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한 중 비건, 북한에 한 방 먹었다 [하태원 기자의 우아한]

    방한 중 비건, 북한에 한 방 먹었다 [하태원 기자의 우아한]

    한때 워싱턴 하늘에는 소수지만 비둘기가 날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제네바 합의(1994년)를 이끌어 낸 로버트 갈루치로 시작된 비둘기 계보는 2005년 9~19 합의의 주역 크리스토퍼 힐을 거쳐 스티븐 보즈워스, 글린 데이비스, 로버트 킹, 조셉 윤 같은 사람들이 이어 받았습니다. 북한…

    • 2019-0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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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만 달러 미스터리…커져가는 파국의 징후들[하태원 기자의 우아한]

    200만 달러 미스터리…커져가는 파국의 징후들[하태원 기자의 우아한]

    200만 달러 ‘몸값’ 논란이 뜨겁습니다. 방북 도중 억류돼 의식이 없는 상태로 풀려났다 사망한 미국 대학생 오토 웜비어의 병원비 명목으로 북한이 요구했다는 청구서 이야기입니다. 2017년 6월 요구가 이뤄졌는데 근 2년이 다 된 시점에서야 수면위로 떠오른 것입니다. ● 사인은 했지만…

    • 2019-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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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北 최선희 “볼턴은 멍청해 보여” 저격…볼턴이 멍청하다고? [하태원 기자의 우아한]

    北 최선희 “볼턴은 멍청해 보여” 저격…볼턴이 멍청하다고? [하태원 기자의 우아한]

    2년 전 가을 트럼프 대통령이 당시 국무장관과 IQ 테스트를 한번 해보자고 제안한 적이 있습니다. 특유의 자신감을 보이며 “내 IQ는 최상위다. 누가 이길지는 뻔하지만…”이라는 단서를 달았죠. 트럼프는 늘 자신이 펜실베이니아 대(UPenn) 와튼스쿨 출신이라는 것을 자랑스럽게 여깁니다…

    • 2019-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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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유조선의 꿈…‘김한솔’ 망명정부 [하태원 기자의 우아한]

    자유조선의 꿈…‘김한솔’ 망명정부 [하태원 기자의 우아한]

    우리가 추적한 자유조선의 행동은 더 치밀하고 훨씬 조직적이었습니다. 김정은 정권의 아픈 데를 콕 찍어내는 실력은 북한의 내부 시스템을 거의 완벽하게 이해하는 내부자가 실질적인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는 논거를 뒷밭침하기에 충분했습니다. 2011년 12월 아버지 김정일의 급사(急死)로 …

    • 2019-0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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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핏대’ 김연철의 길 [하태원 기자의 우아한]

    ‘핏대’ 김연철의 길 [하태원 기자의 우아한]

    오늘은 좀 엉뚱한 질문으로 시작해 볼까 합니다. 외교부와 통일부는 과연 친할까요? 국방부와 함께 우리 정부 외교안보부처의 3륜(輪)을 이루고 있는 핵심부처이고, 상당한 정도의 업무연관성도 있습니다. 2002년 외교부가 독립청사로 이전하기 전까지 통일부와는 같은 건물을 사용했습니다…

    • 2019-0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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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시 열린 최선희의 ‘험한 입’… 관심 좀 가져달라는 애원? [하태원 기자의 우아한]

    다시 열린 최선희의 ‘험한 입’… 관심 좀 가져달라는 애원? [하태원 기자의 우아한]

    존 볼턴(71)이 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대표악역이라면, 북한의 상대역은 단연 최선희(55·사진)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고비 때마다 나서서 협상 판을 깰 수 있다는 위협을 서슴지 않고 있습니다. 최선희가 처음 주목 받은 것은 북-미 회담 전담 통역으로 외교무대에 나섰던 1990년대 …

    • 2019-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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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만면에 퍼진 의미심장한 미소…‘볼턴 미스터리’ [하태원 기자의 우아한]

    만면에 퍼진 의미심장한 미소…‘볼턴 미스터리’ [하태원 기자의 우아한]

    지난달 28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린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확대정상회담 좌석배치는 많은 것을 함축하는 상징적인 장면이었습니다. 미국 측 4명(트럼프 대통령, 폼페이오, 멀베이니, 볼턴), 북한 측 3명(김 위원장, 김영철, 리용호)이 참석한 회담장에서 존 볼턴…

    • 2019-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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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0년 게임의 결말…‘우주의 기운’이 돕고 있다? [하태원 기자의 우아한]

    30년 게임의 결말…‘우주의 기운’이 돕고 있다? [하태원 기자의 우아한]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리는 2차 북-미정상회담의 윤곽이 서서히 드러나고 있습니다. 미국 트럼프 대통령이 탑승한 ‘에어포스 원’은 26일 경 하노이에 도착할 예정이고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정상회담이 이어질 예정입니다. 두 정상의 숙소와 회담장에 대한 준비도 분주히 진행되고 있습니다.…

    • 2019-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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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정남 암살 2주기와 북한외교의 르네상스[하태원 기자의 우아한]

    김정남 암살 2주기와 북한외교의 르네상스[하태원 기자의 우아한]

    지난 13일은 ‘비운의 황태자’로 불렸던 북한 김정남이 말레이시아 공항에서 테러로 사망한지 2주년이 되는 날이었습니다. ‘유일영도체제’ 아래서 백두혈통을 가진 잠재적인 권력경쟁자가 맞을 수 있는 가장 비참한 최후를 전 세계가 목도한 순간이기도 합니다. 백주 대낮에 그것도 사람들의…

    • 2019-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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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태원 기자의 우아한] ‘방위비 분담금’, 이름부터 틀렸다

    [하태원 기자의 우아한] ‘방위비 분담금’, 이름부터 틀렸다

    한미 방위비 분담금 특별협정(SMA) 협상 갈등의 골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협상에 대한 이야기 보다는 주한미군의 지위 및 규모에 변화가 생길 수 있다는 주장이 더 주목받으며 공공연하게 회자되고 있는 분위기입니다. 뭐가 어디서부터 꼬였는지 짚어 보겠습니다. ●‘특별한’ 협정의 3가지 …

    • 2019-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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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차 北美회담 낙관적으로 보이지만 현실은…트럼프와 김정은의 ‘평행선’ [하태원의 외교살롱]

    2차 北美회담 낙관적으로 보이지만 현실은…트럼프와 김정은의 ‘평행선’ [하태원의 외교살롱]

    2019년에도 한반도를 둘러싼 가장 중요한 외교안보 화두는 북한의 비핵화입니다. 극적인 반전의 해였던 2018년에 만들어 낸 전반적인 기조가 큰 변화 없이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많습니다. 좀 더 구체적으로 말하면 핵이나 미사일 도발이 재개될 가능성 보다는 지루한 협상과정이 이어질 가…

    • 2019-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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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태원 기자의 우아한]한미 6번째 정상회담 ‘격식’ 두고 오락가락…그 배경은?

    [하태원 기자의 우아한]한미 6번째 정상회담 ‘격식’ 두고 오락가락…그 배경은?

    문재인 대통령과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6번째 정상회담을 앞두고 흔히 알려지지 않은 영어 단어가 관심을 끌었습니다. 풀 어사이드(pull aside)라는 단어인데, 직역하면 ‘한 쪽으로 끌고 가다’는 정도로 풀이해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외교가에서는 격식을 갖춘 회담이 아니라 회담장…

    • 2018-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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