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루테크!(Grooming+Tech)’

  • 동아일보
  • 입력 2019년 5월 30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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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들에게 기계란 영원한 장난감일 터다. 외모 관리를 위해 아낌없이 투자하는 ‘그루밍족’에게 외모 관리를 돕는 기계는 로망의 충족인 셈이다.

리서치기관인 ‘오픈서베이’가 올 초 20, 30대 국내 남성 5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10명 중 8명은 외모를 가꾸기 위해 뷰티 도구를 사용한다고 답할 정도로 그루밍을 위한 남성들의 노력은 적극적이다.

이런 추세에다 기술을 결합한 뷰티 기계들이 잇따라 선보여 외모에 관심이 많은 남성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이른바 ‘그루테크족’들을 위한 관리 도구들이다.

헤어빔 에어

모발 건강을 관리하는 20, 30대 그루밍족들도 늘고 있다. 헤어빔 에어는 저출력 레이저 요법을 활용한 탈모치료 기기로 두피 전체에 전달되는 레이저와 빛이 모세혈관을 확장하고 혈류량과 산소량을 증가시켜 모근에 영양을 공급하도록 하는 원리다.

S9000 프레스티지

면도기의 기술도 향상되고 있다. 필립스 S9000 프레스티지는 특수 나노코팅된 ‘나노스틸 정밀 블레이드’와 ‘초근접 컴포트 쉐이빙 시스템’으로 일반 성인 머리카락의 2분의1 굵기 수준의 면도망을 갖춰 정밀한 피부 밀착을 돕는다.

보미라이

원적외선 마스크 보미라이는 LED마스크의 열풍에 이은 기술 결합 마스크로 원적외선을 핵심원리로 이용했다. 1분에 수천 회씩 세포를 진동시켜 피부 톤과 탄력, 보습력을 개선시켜 줄 수 있다는 설명.

남성은 여성에 비해 피부가 상대적으로 두껍고, 피지 분비량이 약 4.3배가 많기 때문에 원적외선 빛을 활용하는 게 도움이 된다고 한다.


리파 액티브

피부를 위한 마사지 기계.

마사지 롤러 본체의 태양전지판을 통해 빛을 흡수해 인체 전류와 유사한 미세전류로 바꾸어 피부에 전달한다.

원하는 부위에 꾸준히 마사지하면 군살 제거, 탄력도 개선, 피부 톤 개선의 효과가 있고 주름 개선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네일&페디프로

손과 발의 각질을 제거해주는 제품으로 전문적인 관리를 받지 않아도 집에서 손쉽게 손발을 관리할 수 있다.

손·발톱의 광택을 내는 샤이닝 헤드, 큐티클을 정리해주는 버퍼 헤드, 발뒤꿈치의 딱딱한 각질을 제거해주는 다이아몬드 헤드 등 총 3가지 타입의 헤드가 제공된다.


식스패드

집에서 근육을 단련할 수 있는 트레이닝 기기다.

근육을 만들기 위한 전기 자극이 가해지는 기구로, 복부나 팔뚝, 허벅지 부위 등의 맨살에 부착하고버튼을 누르면 근육을 단련시키는 데 도움이 된다.

김지영 기자 kimjy@donga.com
#그루밍족#그루테크족#goldengi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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