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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현주, 공천 번복 반발 “민경욱 감싼 조폭적 발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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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현주, 공천 번복 반발 “민경욱 감싼 조폭적 발상”

서한길 동아닷컴 기자 입력 2020-03-26 16:04수정 2020-03-26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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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현주 전 의원이 13일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당시 컷오프(공천 배제)된 민경욱 미래통합당 의원과의 인천 연수을 경선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통합당 공천관리위원회는 12일 최고위원회의 요구로 인천 연수을을 다시 경선에 부치기로 재의결했다. 사뉴스1

민현주 전 의원이 26일 미래통합당 최고위원회를 향해 ‘불법적 폭거’, ‘조폭적 발상’ 등의 표현을 쓰며 강하게 비판했다.

전날 밤 민 전 의원은 통합당 최고위의 공천 번복으로 인천 연수을 공천에서 탈락했다. 통합당 최고위는 민경욱 의원을 최종 공천했다. 민 전 의원은 유승민 의원 측 인사로, 민 의원은 친황교안계로 분류된다.

민 전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최고위의 불법적 폭거는 정당 민주주의에 대한 정면 도전”이라며 “어떤 잘못을 했든 내 편은 챙기겠다는 조폭적 발상”이라고 비난했다. 이어 “보수 정당 사상 가장 최악의 공천이었고, 정당 민주주의를 부정하는 행태”라며 “이러고도 친문 세력을 욕할 수 있냐”고 따졌다.



민 전 의원은 당초 민 의원이 지난달 28일 컷오프(공천 배제)되며 연수을에 단수추천 됐다. 그러나 이달 12일 통합당 최고위가 공관위에 재의를 요구했고, 결국 해당 지역구는 경선에 부쳐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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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선에서 패한 민 전 의원은 민 의원이 허위사실을 유포했다며 인천시 선거관리위원회에 이의를 제기했다. 인천 선관위는 민 의원이 17일 국회 본회의 의결 전인 법안 3개를 이미 통과된 것처럼 선거 홍보자료에 허위로 공표했다고 판단했다. 이에 통합당 공관위는 25일 민 의원의 공천을 취소했다.

그러나 같은 날 최고위는 공관위의 결정을 없던 일로 뒤집고, 민 의원을 최종 공천했다. 법률적으로 심각한 사안이 아니라는 판단에서다.


민 전 의원은 “최고위가 보기엔 ‘선거법 위반’이 심각하지 않다는 것”이라며 “현역 의원이 경선 기간 고의적으로 허위 사실을 유포하고 선관위가 위반 공고까지 했는데도 조그만 잘못이냐”고 지적했다.

또 “그럼 앞으로 작은 불법은 괜찮냐”며 “총선에서 반드시 승리해 정부 여당의 독주를 막겠다는 생각은 아예 안중에도 없는 사람들”이라고 덧붙였다.

서한길 동아닷컴 기자 stree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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