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금주, 재수 끝에 민주당 입당…“총선 승리·文정부 성공에 최선”

  • 동아일보
  • 입력 2019년 11월 15일 20시 0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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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소속 손금주 의원이 15일 더불어민주당에 재수 끝에 입당했다. 20대 총선에서 국민의당 소속으로 당선된 손 의원은 국민의당이 바른미래당과 민주평화당으로 분당되자 무소속을 유지해왔다.

민주당 당원자격심사위원회는 이날 오후 여의도 당사에서 회의를 열고 손 의원의 입당을 허용하기로 의결했다고 윤호중 사무총장이 전했다. 윤 총장은 “올해 1월 입당 불허 이유는 민주당에 대한 공격적 발언과 행동에 대해 아직 충분히 반성하고 있지 않다는 것이었다”며 “그동안 손 의원의 의정활동을 보면 민주당 당론에 크게 벗어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되고, 과거 국민의당 수석대변인 시절 논평과 성명은 대변인으로서 한 것이지 개인적 소신으로 볼 수 없지 않나 싶다”고 설명했다.

민주당은 △현역 의원이지만 지역구인 전남 나주·화순의 지역위원장직 및 공천 등의 보장을 요구하지 않고 경선 참여 입장을 밝혔으며 △지역위원회와 도당이 반대하지 않은 점 등도 감안했다.

이 같은 결정에 대해 손 의원은 “미약하나마 민주당의 2020년 총선 승리와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황형준 기자 constant2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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