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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보수통합 속도 내는 황교안…통합추진단장에 원유철 의원 내정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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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1-09 11:22
2019년 11월 9일 11시 22분
입력
2019-11-09 11:22
2019년 11월 9일 11시 2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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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지난 8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경기대학교 수원캠퍼스에서 열린 정미경 최고위원 북콘서트에 참석해 최고위원 등 자유한국당 의원들과 함께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2019.11.8/뉴스1 © News1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보수 통합을 위한 보수대통합추진단(가칭) 단장에 원유철(5선) 의원을 내정하고, 중진 의원들과 연쇄 회동하기로 하는 등 ‘보수 대통합’에 속도를 내고 있다.
원 의원은 9일 뉴스1과의 통화에서 “다음 주 중 정식으로 보수대통합추진단이 발족할 예정이다”며 “총선 승리로 문재인 정권의 폭정을 막아 대한민국의 중심을 잡아야 한다는 ‘대의’를 토대로 통합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변화와 혁신을 위한 비상행동’(변혁)과 우리공화당과의 통합 추진 계획에 대해서 원 의원은 “아직 말할 단계는 아니다”며 “국민이 원하는 보수개혁신당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통합을 이뤄내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황 대표가 원 의원을 보수대통합추진단장에 임명한 것은 변혁을 이끄는 유승민 바른미래당 의원, 우리공화당 공동대표인 홍문종·조원진 의원과 원 의원의 친분을 감안한 결정인 것으로 보인다.
원 의원은 유승민 바른미래당 의원이 새누리당 원내대표를 지낼 때 정책위의장으로 함께 활동했다. 국방위원장은 원 의원이 선배다. 원 의원이 18대 후반기 국회 국방위원장을 지낸 뒤 19대 전반기에는 유 의원이 국방위원장을 지냈다.
조 공동대표의 경우 원 의원이 새누리당 원내대표를 지낼 때 원내수석부대표로 원 의원과 호흡을 맞췄다.
황 대표는 보수대통합추진단 발족 외에도 오는 12·14일 권역별로 4선 이상의 중진 의원들과 연쇄 회동을 할 예정이다. 12일에는 수도권·충청권, 14일에는 영남권 의원들과 회동에 예정돼 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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