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윤석열 총장, ‘조국 사태’ 후 첫 대면…허리 숙여 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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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11월 8일 15시 1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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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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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바 ‘조국 사태’ 이후 문재인 대통령과 윤석열 검찰총장이 공식 석상에서 첫 대면했다.

문 대통령은 8일 오후 2시 청와대 본관 집현실에서 반부패정책협의회를 주재했다. 이 자리에는 윤 총장도 위원 자격으로 참석했다.

윤 총장은 문 대통령과 악수를 나누며 허리 숙여 인사했다. 윤 총장을 바라보며 모두발언을 하는 문 대통령의 모습이 언론사 카메라에 포착되기도 했다.

문 대통령과 윤 총장의 만남은 올 7월 25일 임명장 수여식 이후 약 3개월 만에 이뤄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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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이 주재한 반부패정책협의회는 법무부·대검찰청·경찰청·국세청 등 권력 기관장들이 참석해 반부패 정책 현안을 논의하는 자리다.

그간 문 대통령은 국회 시정연설 등을 통해 검찰 개혁 등 공정·반부패의 중요성을 강조해왔다.

윤 총장은 9월 대변인실을 통해 낸 입장문에서 “검찰 개혁을 위한 국민의 뜻과 국회의 결정을 검찰은 충실히 받들고 그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 총장은 지난달 서울중앙지검 등 3개 검찰청을 제외하고 전국의 모든 검찰청에 설치된 특수부를 폐지하도록 하는 내용이 담긴 개혁안을 발표했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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