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수사…‘정당’ 60.2% vs ‘무리한 정치개입’ 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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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9월 12일 21시 1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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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법무부 장관. 뉴스1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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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법무부 장관에 대한 검찰 수사와 관련해 ‘정당하다’는 응답이 ‘무리한 정치개입’이라는 답변보다 높은 것으로 12일 나타났다.

SBS는 이날 칸타코리아에 의뢰,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1026명을 대상으로 9~11일 조사한 여론조사에서 조 장관에 대한 검찰 수사가 정당한 수사라는 응답은 60.2%, ‘무리한 정치개입’이라는 답변은 35.6%였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조 장관 임명에 대한 찬반 응답에 따라 검찰 수사에 대한 평가가 엇갈렸다. 임명에 찬성한다는 응답자는 무리한 정치개입이라는 답변이 67.4%로 공정한 수사(28.5%)보다 높았지만 임명에 반대한다는 응답자의 경우 공정한 수사가 86.2%로 무리한 정치개입(10.7%)보다 우세했다.

검찰개혁에 대한 조사에선 부정 전망이 긍정 전망보다 높았다. ‘조 장관에게 흠이 많아서 잘되지 않을 것’이라는 답은 35.9%, ‘대통령과 여당의 의지가 강해 잘될 것’은 20.6%, ‘입법사항인데 야당 반발이 커서 잘 안될 것’은 19.9%, ‘조 장관이 검찰개혁의 적임자여서 잘될 것’이라는 답변은 18.9%였다.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운영 지지도는 ‘잘하고 있다’는 45.1%, ‘잘 못하고 있다’는 51.6%였다.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이 31.3%, 자유한국당 18.8%, 정의당 6.3%, 바른미래당 4.1%, 무당층 38.5%였다.

이번 조사는 유·무선 전화면접조사(RDD, 유선 20%·무산 80%)로 실시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 응답률은 11.1%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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