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보훈처, 19일 이승만 前대통령 54주기 추모식 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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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7월 18일 09시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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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6년 제27주년 3·1절 기념식에 참석한 김구(왼쪽)와 이승만(가운데)이 해방 이후 처음 맞이한 ‘3·1국경절 제27회 기념식’에서 연단에 나란히 앉아 있다. 김구는 ‘3·1운동’을 ‘3·1대혁명’이라고 불렀지만, 이승만은 1948년 제헌국회 헌법독회 과정에서 ‘혁명’이라는 표현에 찬성하지 않는다는 뜻을 밝혔다.(국가기록원 제공)2019.2.28/뉴스1 © News1
1946년 제27주년 3·1절 기념식에 참석한 김구(왼쪽)와 이승만(가운데)이 해방 이후 처음 맞이한 ‘3·1국경절 제27회 기념식’에서 연단에 나란히 앉아 있다. 김구는 ‘3·1운동’을 ‘3·1대혁명’이라고 불렀지만, 이승만은 1948년 제헌국회 헌법독회 과정에서 ‘혁명’이라는 표현에 찬성하지 않는다는 뜻을 밝혔다.(국가기록원 제공)2019.2.28/뉴스1 © News1
국가보훈처는 18일 “대한민국 초대 대통령인 이승만 전 대통령의 서거 54주기 추모식을 19일 오전 11시 국립서울현충원 현충관에서 연다” 밝혔다.

보훈처에 따르면 이승만건국대통령기념사업회 주관으로 열리는 이날 추모식에는 오진영 서울지방보훈처장을 비롯해 각계 인사, 유족, 독립운동 관련 단체장, 시민 등 5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 전 대통령은 황해도 평산 출생으로 젊은 시절부터 독립운동에 몸을 던졌다. 대한민국 임시정부가 수립됐던 1919년 초대 임정 대통령에 추대됐고, 1948년에는 대한민국 정부 수립을 선포하고 초대 대통령에 취임했다.

그러나 이 전 대통령은 1961년 3·15 부정선거로 4·19 혁명이 일어나자 대통령직에서 물러났고 이후 미국 하와이로 건너가 1965년 7월19일 서거했다.

한편 몽양 여운형 선생 72주기 추모식도 같은 날 오전 11시 서울 우이동에 있는 선생 묘소에서 열린다. 이는 몽양여운형선생기념사업회가 주관한다.

조국광복과 민족통일을 위해 힘썼던 여운형 선생은 대한민국 임시정부가 수립되자 외무부 차장, 임시의정원 의원 등을 역임하기도 했다.

추모식에는 김상출 서울북부보훈지청장을 비롯해 독립운동 관련 단체장, 기념사업회원 및 유족 등 5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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