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기획 역량’ ‘특별수사 능력 겸비’ 평가…봉욱 검찰총장 후보자는 누구?

  • 뉴스1
  • 입력 2019년 6월 13일 17시 1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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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기획 역량에 특별·공안수사 능력 겸비해
검찰내 신망 높아…조직안정에 적임자 평가

봉욱 대검 차장검사. 2017.5.22/뉴스1 © News1
봉욱 대검 차장검사. 2017.5.22/뉴스1 © News1
법무부 검찰총장 후보추천위원회는 13일 봉욱 대검찰청 차장검사(54·사법연수원 19기)를 포함해 4명을 차기 검찰총장 후보로 추천했다.

봉 후보자는 서울 출생으로 여의도고와 서울대 법대를 졸업해 1987년 제29회 사법시험에 합격한 뒤 군 법무관을 마치고 1993년 서울지검 검사로 임관했다.

그는 이후 수원지검 여주지청과 법무부 검찰2과 등을 거치고 2000년 김대중 정부 당시 대통령 민정수석비서관실에 파견 근무했던 경험이 있다.

이후 청주지검 제천지청장과 수원지검 여주지청장, 대검찰청 검찰연구관·첨단범죄수사과장·혁신기획과장·공안기획관 등을 맡아 기획·행정에 더해 특수·공안 업무까지 폭넓게 수행했다.

2010년부터는 서울서부지검 차장검사 보임 후 부산지검 동부지청장을 거쳐 법무부 인권국장·기획조정실장에 이어 법무실장을 역임한 뒤 서울동부지검장을 맡았다 현재 대검찰청 차장검사로 근무하고 있다.

봉 후보자는 2011년 서울서부지검 차장검사 시절 한화그룹의 비자금 관련 비리 사건을 수사해 김승연 한화 회장 등 관계자 11명을 기소했다.

같은 시기 태광그룹에 대한 비자금 수사를 벌이는 등 재벌수사에도 앞장서 문 대통령이 추진하는 경제 정책에 대한 이해가 깊다는 분석과 함께, 야당에도 적이 없다고 할 정도로 두루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2017년 취임 직후 검찰총장 직무대행을 맡기도 했던 봉 후보자는 검찰 내부에서 평소 겸손하고 온화·소탈한 성격으로 정책기획 역량과 특별수사 능력을 겸비했다고 평가받는다.

아울러 설득력과 강한 추진력을 보유해 선·후배의 신망을 받는 인물로, 검찰 조직에 대한 충성심과 균형감 있는 판단력이 강점으로 꼽혀 검·경 수사권 조정 문제 등으로 흐트러져 있는 조직의 안정을 이끌 적임자로 거론돼왔다.

부인 예주연씨(52) 사이에 1남 1녀.

Δ서울(1965년) Δ여의도고 Δ서울대 법학과·대학원 Δ29회 사법시험(사법연수원 19기) Δ군법무관 Δ서울지검 Δ수원지검 여주지청 Δ부산지검 Δ법무부 검찰2과 Δ서울지검 북부지청 반부패특별수사부 Δ법무연수원 연구위원 Δ대전지검 부부장검사 Δ청주지검 제천지청장 Δ대검 검찰연구관 Δ대검 첨단범죄수사과장 Δ대검 혁신기획과장 Δ서울중앙지검 금융조세조사1부장검사 Δ수원지검 여주지청장 Δ대검 공안기획관 Δ서울서부지검 차장검사 Δ부산지검 동부지청장 Δ법무부 인권국장 Δ법무부 기획조정실장 Δ울산지검장 Δ법무부 법무실장 Δ서울동부지검장 Δ대검 차장검사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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