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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금 1500만달러’ 매킬로이, 통산 2번째 페덱스컵 우승…임성재 공동 19위
뉴스1
업데이트
2019-08-26 07:18
2019년 8월 26일 07시 18분
입력
2019-08-26 07:17
2019년 8월 26일 07시 1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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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페덱스컵에서 2번째 우승을 달성했다.
매킬로이는 26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이스트 레이크 골프클럽(파70·7385야드)에서 열린 PGA투어 플레이오프 최종전인 투어 챔피언십(총상금 6000만달러) 마지막 4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2개를 묶어 4언더파 66타를 적어냈다.
매킬로이는 최종합계 18언더파 267타를 기록, 미국의 잰더 슈펠레(14언더파 271타)를 4타 차로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올해부터는 투어 챔피언십 우승자가 페덱스컵 챔피언이 되는 방식으로 변경됐다. 매킬로이는 2016년에 이어 3년 만에 페덱스컵 2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매킬로이는 타이거 우즈(2007, 2009)에 이어 2번째로 페덱스컵에서 멀티 우승을 차지한 선수가 됐다.
매킬로이는 이번 시즌을 3승으로 마감하게 됐다. 이번 우승은 매킬로이의 PGA투어 통산 17번째 우승이기도 하다.
매킬로이는 1500만달러(약 181억6500만원)의 상금을 확보했다. 이는 매킬로이가 이번 시즌 확보한 상금 778만5286달러(약 94억3000만원)의 2배에 약간 미치지 못한 금액이다.
매킬로이는 4라운드에서 6번홀(파5)과 7번홀(파4)에서 연속 버디를 잡아내며 우승을 향해 순항했다. 후반 라운드에서도 매킬로이는 12번홀(파4)과 13번홀(파4)에서도 버디를 추가했다.
위기도 찾아왔다. 매킬로이는 14번홀(파4)에서 티샷이 러프에 빠지면서 보기에 그쳤다. 이어 15번홀(파3)에서는 티샷이 벙커에 들어가면서 또 다시 보기를 범했다.
그러나 매킬로이는 16번홀(파4)에서 파를 잡으며 흐름을 바꿨다. 이어 17번홀(파4)에서 약 4.7미터 버디 퍼트를 성공시켜 2위와의 격차를 3타차로 벌렸다.
매킬로이는 마지막 18번홀(파5)에서도 매킬로이는 버디를 기록하면서 우승을 확정했다.
이번 대회에 10언더파의 보너스를 받고 출전했던 저스틴 토마스(미국)는 13언더파 272타로 세계랭킹 1위 브룩스 켑카(미국)와 함께 공동 3위에 자리했다.
한국 선수 중 유일하게 투어 챔피언십에 출전한 임성재(21·CJ대한통운)는 마지막 라운드에서 버디 5개를 잡아냈지만 더블보기 1개, 보기 3개를 범하면서 이븐파 70타에 그쳤다. 임성재는 최종합계 이븐파 281타로 공동 19위에 자리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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