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은평·구로 ‘코로나19’ 확진…서울 환자 3명 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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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년 2월 22일 15시 5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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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초구와 은평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추가로 나왔다. 앞서 구로구에서도 확진자 1명이 확인돼 22일에만 서울 지역 확진자 총 3명이 추가됐다.

서초구는 이날 “오늘 오전 11시 반포1동에 거주하는 A(34·남성)씨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10일~21일 본인 차량을 이용해 대구에 출장을 다녀온 것으로 확인됐다. 21일 귀경길에 증상이 나타나 그날 오후 6시30분 강남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고, 본인 차량으로 귀가했다. 현재 국가격리병상인 서울의료원으로 이송된 상태다.

A씨가 대구에서 돌아온 후 서초구 내에서 이동한 동선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은평구 소재 은평성모병원에서도 확진자 1명이 추가됐다. 추가 확진자는 이 병원 입원 환자로 질본은 환자의 이력과 접촉자, 전파 경로에 대한 조사를 진행 중이다. 이 병원에서는 지난 21일 이송요원 1명이 확진판정을 받았다. 그는 지난 2일 증세가 발현한 것으로 추정되며 17일 오전 퇴사할 때까지 207명의 환자 이동을 도왔다.

구로구에서도 이달 경북 지역의 성지순례 여행객들과 이스라엘을 다녀온 여행 가이드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구로구청은 “여행객 중 확진자가 나와 접촉자로 검사를 받은 결과 최종 확진됐다”고 밝혔다. 이 여행을 다녀온 일행 39명 가운데 현재까지 9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확진자는 총 346명이다. 이중 2명이 사망했고 17명이 격리해제됐다.

김진하 동아닷컴 기자 jhjinh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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