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대본 “수도권 꾸준히 환자발생, 긴장의 끈 놓치면 안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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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년 4월 7일 11시 1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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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이 정부세종청사 보건복지부 브리핑실에서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브리핑을 하고 있다./뉴스1 © News1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이 정부세종청사 보건복지부 브리핑실에서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브리핑을 하고 있다./뉴스1 © News1
일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이틀 연속 50명 이하로 유지되고 있는 가운데, 정부는 “긴장의 끈을 놓지 말라”고 당부했다.

윤태호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방역총괄반장은 7일 열린 코로나19 대응 정례 브리핑에서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로 치료받고 있는 환자는 3445명이고, 6694명이 완치돼 격리 해제됐다. 192명은 사망했다”고 밝혔다.

이어 “전날 신규 확진자는 47명이며, 6명이 사망했다”며 “신규 확진자 47명 가운데 30건은 국내에서 확진된 사례다. 해외 유입 사례는 총 17건이다. 3명을 제외한 14명은 모두 우리 국민”이라고 덧붙였다.

윤 반장은 “어제는 코로나19 신규 환자가 50명 이하로 줄어들었고, 오늘도 어제와 마찬가지로 50명 이하로 유지되고 있다”면서 “긍정적 신호로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아직 안심할 상황은 아니다”라며 “특히 현재 수도권을 중심으로 꾸준히 환자가 발생하고 있고, 인구 밀집 지역의 지역사회와 집단시설을 중심으로 다수의 감염이 언제든지 발생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아울러 “현재와 같은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를 통해 코로나19 감염을 통제 가능한 수준까지 줄이면서 일상과 방역이 조화를 이루는 방역체계로의 모색이 필요하다”며 “긴장의 끈을 놓지 말고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주길 거듭 요청한다”고 강조했다.

장연제 동아닷컴 기자 jej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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