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겸, 2일 대권 도전 선언…“지역주의·진영정치 청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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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년 4월 2일 10시 5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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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대 국회의원선거에서 대구 수성갑에 출마하는 더불어민주당 김부겸 후보가 총선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2일 오전 대구 수성구 범어네거리에서 손을 흔들며 인사하고 있다. 사진=뉴스1
제21대 국회의원선거에서 대구 수성갑에 출마하는 더불어민주당 김부겸 후보가 총선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2일 오전 대구 수성구 범어네거리에서 손을 흔들며 인사하고 있다. 사진=뉴스1
4·15 총선에서 대구 수성갑에 출마하는 더불어민주당 김부겸 후보가 2일 대권 도전을 선언했다.

김 후보는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이날 대구 수성구 범어사거리에서 출정식을 갖고 “총선을 넘어 대구를 부흥시키고, 지역주의 정치와 진영정치를 청산하고, 대통령으로서 나라를 확실히 개혁하는 길을 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대구는 민주화에 앞장서고 산업화의 주역이었지만, 지금 경제는 뒤떨어지고 정치는 상처받았다”며 “대구 시민과 함께 다시 한번 대구를 나라의 기둥으로 세우겠다. 그 길로 당당히 나아갈 수 있도록 마지막 기회를 달라”고 호소했다.

이어 “대구가 힘을 쓰려면 대선 주자급 인물이 있어야 한다”라며 “앞으로 13일간 골목골목을 누비며 찾아뵙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김 후보는 이날 오후 신매시장과 신매광장 등을 찾아 집중 유세를 펼칠 예정이다.

서한길 동아닷컴 기자 stree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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