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전국 맑고 공기 청정…강원 산지 최대 20㎝ 눈

  • 뉴스1
  • 입력 2020년 2월 27일 03시 2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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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중·북부산지에 대설경보가 발효된 25일 강릉시 대관령 옛길 구간에서 차량이 서행하고 있다.2020.2.25/뉴스1 © News1
강원 중·북부산지에 대설경보가 발효된 25일 강릉시 대관령 옛길 구간에서 차량이 서행하고 있다.2020.2.25/뉴스1 © News1
목요일인 27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지만 강원 영동과 경북 동해안에선 아침까지 비 또는 눈이 내릴 전망이다.

기상청은 이날(27일) 중국 북부지방에서 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대체로 맑지만 강원도와 경상도는 흐리다고 26일 예보했다.

강원 영동과 경북 북부동해안(북동산지 포함)에는 아침까지 비 또는 눈이 이어질 것으로 예측됐다. 또 강원 영서와 그 밖의 경상도에도 새벽까지 비 또는 눈이 오는 곳이 있을 전망이다.

27일 아침 9시까지 예상되는 강수량은 강원 영동과 경북 동해안 지역에 5~30㎜, 강원 영서와 경상도 지역에 5㎜ 미만이다. 또 강원 산지에는 5~20㎝, 강원 동해안에 3~8㎝, 경북 북부동해안과 경북 북동산지에 1~5㎝가량의 눈이 예상된다.

아침 최저기온은 -2~5도(평년 -5~3도), 낮 최고기온은 6~13도(평년 6~11도)로 예상된다.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Δ서울 1도 Δ인천 2도 Δ춘천 -1도 Δ강릉 1도 Δ대전 2도 Δ대구 4도 Δ부산 5도 Δ전주 1도 Δ광주 2도 Δ제주 6도, 낮 최고기온은 Δ서울 10도 Δ인천 8도 Δ춘천 10도 Δ강릉 7도 Δ대전 11도 Δ대구 10도 Δ부산 11도 Δ전주 12도 Δ광주 13도 Δ제주 12도로 예상된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을 나타낼 전망이다. 국립환경과학원은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대기 상태가 대체로 청정할 것으로 내다봤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 앞바다 0.5~1.0m, 남해 앞바다 0.5~1.5m, 동해 앞바다 0.5~2.5m로 일고 서해 먼바다 최고 2.0m, 남해 먼바다 최고 2.5m, 동해 먼바다 최고 3.0m로 예상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강원 영동에는 27일 아침까지 매우 많은 눈이 쌓이는 곳이 있다”며 “비닐하우스 붕괴 등 시설물 관리와 보행자 안전,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강원 산지에는 낮은 구름대로 인해 가시거리 200m 이하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다”며 “교통안전에 각별이 유의하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다음은 27일 지역별 날씨 예보.

- 서울·경기: -2~11도, 최고강수확률 20%
- 서해5도: 1~6도, 최고강수확률 20%
- 강원영서: -2~11도, 최고강수확률 20%
- 강원영동: -6~7도, 최고강수확률 20%
- 충청북도: -1~10도, 최고강수확률 30%
- 충청남도: -1~11도, 최고강수확률 20%
- 경상북도: 0~11도, 최고강수확률 60%
- 경상남도: 2~11도, 최고강수확률 60%
- 울릉·독도: 1~5도, 최고강수확률 30%
- 전라북도: -1~12도, 최고강수확률 20%
- 전라남도: 0~13도, 최고강수확률 20%
- 제주도: 5~14도, 최고강수확률 20%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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