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통산 1000번째 경기에서 725번째 골로 자축

  • 뉴스1
  • 입력 2020년 2월 23일 08시 0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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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티아누 호날두(35·유벤투스)가 자신의 성인 무대 1000번째 경기에서 자축포를 터트리며 팀 승리를 도왔다.

유벤투스는 23일 오전(한국시간) 이탈리아 에밀리아로마냐의 스타디오 파올로 마차에서 열린 2019-20시즌 세리에A 25라운드 SPAL과의 원정 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이로써 승점 60점(19승3무3패) 고지를 밟은 유벤투스는 리그 1위를 수성했고, SPAL은 승점 15점(4승3무18패)을 유지하며 꼴찌 탈출에 실패했다.

이날 성인 무대 1000번째 경기를 치른 호날두는 선발로 나서 풀타임 활약했다. 호날두는 전반 39분 후안 콰드라도의 크로스를 문전으로 쇄도하며 그대로 밀어 넣으며 선제골을 기록했다.

호날두는 클럽에서 836경기, 포르투갈 국가대표로 164경기에 나서 이날 골로 자신의 725호골을 성공했다. 지난 2002년 스포르팅 리스본(포르투갈)에서 프로 무대에 데뷔한 호날두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 레알 마드리드(스페인)를 거쳐 지난 2018년 여름부터 유벤투스에서 활약 중이다.

호날두는 스포르팅에서 5골, 맨유에서 118골, 레알에서 450골, 포르투갈 국가대표팀에서 99골을 터트렸고, 유벤투스에서 53번째 골을 성공하며 725번째 골을 신고했다.

유벤투스는 후반 15분 파울로 디발라의 침투 패스를 받은 아론 램지가 골키퍼 키를 넘기는 감각적인 칩슛을 선보이며 두 점 차로 달아났다.

SPAL 역시 10분 뒤인 후반 25분 안드레아 페타냐의 페널티킥 득점으로 따라붙었지만, 유벤투스는 추가골을 허용하지 않고 경기를 마무리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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