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국내 확진자 100명 넘었다…첫 사망자도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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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년 2월 20일 17시 1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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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 © News1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 © News1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국내 확진환자가 104명이 됐다. 중국과 일본에 이어 3번째로 확진자 수 100명을 돌파했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은 20일 오후 4시 코로나19 환자 22명이 추가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새롭게 확인된 환자 22명 중 21명은 대구·경북 지역에서 나왔다. 나머지 1명은 서울에서 확인됐다.

대구·경북 21명은 ▲대구 신천지예수교회 사례 관련 5명 ▲대구 새로난한방병원 관련 1명 ▲청도 대남병원 관련 13명 ▲기타 역학조사 2명이다.

주목해야할 점은 이들 확진자 중 첫 사망자도 있다는 것이다. 대남병원 관련 환자 13명 중 1명은 이날 오전 1시48분경 사망한 환자 A 씨(63)다. 다만 A 씨가 코로나19로 사망한 것인지에 대해선 확실하지 않다. 질병관리본부는 역학조사를 통해 정확한 사망원인을 조사하겠다는 입장이다.

또 서울 1명에 대해서도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

국내 코로나19 환자 104명(사망자 1명 포함) 중 격리 중인 환자는 87명이다. 16명은 격리해제됐다.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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