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준호 감독, 美 베니티 페어 화보서 시크+카리스마 “마침내 오스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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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년 1월 28일 13시 4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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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니티 페어 인스타그램 캡처 © 뉴스1
베니티 페어 인스타그램 캡처 © 뉴스1
봉준호 감독이 미국 매거진과 촬영한 화보가 공개됐다.

미국 매거진 베니티 페어는 27일(한국시간) 공식 인스타그램에 봉준호 감독과 진행한 시상식 특별판 인터뷰를 소개하며 “작품상 후보에 오른 ‘기생충’의 엄청난 성공으로 컬트를 사랑하는 봉준호 감독의 취향은 세계적으로도 매력적인 것으로 받아들여졌다”며 “이는 마침내 봉준호 감독을 오스카의 무대로 이끌었다”고 밝혔다.

또한 베니티 페어는 “당신을 ‘제시카, 외동딸, 일리노이, 시카코’로 이끌었던 히트 메이커로부터. 봉준호 감독을 알아보자”라고도 알리며 봉 감독의 화보를 공개했다.

공개된 베니티 페어 화보 속에서 봉 감독은 흔히 ‘감독 의자’라 부르는 의자 위에 한 손을 얹은 채 시크한 표정으로 측면을 바라보고 있다. 또 다른 사진에서는 선글라스를 쓴 모습으로 의자에 앉아 칵테일 잔을 들고 있다.

영화 ‘기생충’ 속 대저택에 딸린 정원을 떠올리게 하는 배경과 멋진 포즈를 취한 봉 감독의 모습이 눈길을 끈다.

한편 ‘기생충’은 오는 2월 9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돌비극장에서 열리는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과 감독상, 각본상, 미술상, 편집상 등 6개 부문에 최종 후보로 지명됐다.

또한 이 영화는 제77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외국어영화상을 수상했으며 지난 20일(현지시간) 열린 제26회 미국배우조합상 시상식(Screen Actors Guild Awards, 이하 SAG)에서 이 시상식의 최고 영예에 해당하는 앙상블상을 수상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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