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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지하철 개찰구 헷갈려 해프닝…“앞으로 자주 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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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지하철 개찰구 헷갈려 해프닝…“앞으로 자주 이용”

뉴시스입력 2020-01-27 11:16수정 2020-01-27 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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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측 "하루에도 몇십 명 실수…서민 코스프레 아냐"
이준석 "수도권 선거 처음이라 이런 포토제닉 많을 것"

더불어민주당에 복귀한 이낙연 전 국무총리가 설 연휴 첫날 4.15총선 출마를 선언한 지역구인 종로구 전통시장을 찾아 인사하는 과정에서 해프닝을 겪었다.

이 전 총리는 지난 24일 오후 서울 종로구 창신골목시장과 통인시장을 찾아 시장 상인들과 지역 주민들을 만나 명절 인사를 건네며 지역 민심을 살폈다. 이 전 총리는 이날 오후 1시께 서초구 잠원동 자택에서 시내버스를 타고 종각역까지 가서 지하철 1호선으로 갈아탔다.

이후 동대문역에서 내리던 중 지하철 개찰구에서 교통카드를 반대편인 왼쪽 단말기에 갖다 댔다. 통상 개찰구 오른쪽 단말기에 교통카드를 찍고 나와야 하나 착각한 것으로, 결국 이 전 총리는 주위의 도움으로 개찰구 옆 출입구를 통해 동대문역을 나와야 했다.


이와 관련, 이 전 총리측 관계자는 27일 뉴시스와의 통화에서 “오른쪽(단말기)에 찍어야 하는데 왼쪽에 찍은 것”이라며 “코레일에 물어보니 그런 실수가 하루에도 몇십 건씩 발생한다고 한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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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이 전 총리도 그날 밤에 실수한 것을 알았지만, 본인이 실수한 것이니 ‘오히려 앞으로 지하철을 자주 이용하자’고 했다”며 “서민 코스프레를 하려던 것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만 67세로 지하철 무임승차가 가능한 이 전 총리가 굳이 교통카드를 찍은 것을 놓고 일각에서 의문도 제기한다. 노인복지법에 따라 65세 이상 노인은 지하철 등을 무료로 탑승할 수 있다.

이 관계자는 “지하철 적자가 심하니 (이 전 총리가 굳이) 무료로 이용할 필요가 있는가”라며 “앞으로 종종 지하철을 이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이준석 새로운보수당 젊은정당비전위원장은 지난 25일 페이스북을 통해 “이 전 총리님도 지역 다선에 도지사까지 하셨지만, 수도권 선거는 처음이실 테니 앞으로 이런 포토제닉이 많을 것 같기는 하다”고 꼬집었다.

그는 “예전에 택시 운전할 때 모 정치인을 태우고 (하는 과정에서) 직접 결제하시는 사진-영상물을 찍으려고 65세 이상 경로 우대증을 꺼내신 분이 있었다”며 “그건 생각해보면 몇십 년째 직접 교통수단을 결제할 일이 없었던 그분에게 당연히 있을 법한 그냥 웃긴 해프닝이었다”고 했다.

이 위원장은 “우리 정치인들이 사회적으로 어떤 존경을 받아도 일반 대중의 삶과 괴리되는 시점이 발생하는 것은 왜일까”라며 “그래서 동네 마을버스에서 자주 목격되셨다는 노회찬 의원의 이야기가 아직 동네에 살아있는 걸까”라고 덧붙였다.

민주당에 복귀한 이 전 총리는 ‘정치 1번지’로 불리는 종로 출마와 함께 공동 상임선대위원장을 맡아 총선을 진두지휘할 예정이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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