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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진강서 잡힌 1m 물고기 정체가?…“어부생활 40년 만에 처음 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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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진강서 잡힌 1m 물고기 정체가?…“어부생활 40년 만에 처음 봐”

박태근 기자 입력 2020-01-14 17:46수정 2020-01-14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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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초 다압면 섬진마을 인근에서 이름을 알 수 없는 1m크기 물고기 4마리 잡혔다.(독자제공)2020.1.14/ ⓒ News1

1월초 다압면 섬진마을 섬진강에서 이름을 알수 없는 1m크기의 대형물고기 4마리가 그물에 잡혔다. 이 물고기는 길이 1m, 넓이 27cm, 무게 13kg 이다.(김원태씨 제공) 2020.1.14 /ⓒ News1 서순규 기자

최근 섬진강에서 희귀한 대형 민물고기가 잡혔다는 소식이 14일 알려졌다.

전남 광양의 섬진강 어민 김모 씨(72)는 일주일 전 섬진강 다압면 섬진마을 인근에서 그물로 고기를 잡던 중 생전 처음본 물고기 4마리가 걸린 것을 발견했다.

섬진강에서 40년이 넘도록 고기를 잡아온 김 씨는 물고기가 그물에 올라오는 순간 크기와 생김새에 두 번 놀랐다고 한다.


이 물고기는 머리와 꼬리는 잉어를 닮았고, 비닐은 은회색 빛을 띠며 몸체는 민어와 비슷해 잉어와 민어를 합성해 놓은 듯한 생김새 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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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마리 중 2마리는 길이 1m, 넓이 27㎝, 무게 13kg이고, 나머지 2마리는 이보다 조금 작은 70~80㎝ 크기다.

김 씨는 “물고기 이름을 알아보려고 주변에 물고기 사진을 보내 백방으로 수소문했지만 일주일이 되도록 아는 사람이 없어 배안 수족관에 보관 해왔다”며 “섬진강에서 어부 생활을 한 지 40년 넘었지만 이렇게 생긴 물고기는 처음”이라고 말했다.

광양시가 확인한 결과 이 물고기는 백련어였다. 몸이 흰빛을 띠고 있는 잉어과 민물고기다.

우리나라에는 1980년대 양식을 위해 중국에서 들여와 주로 저수지에서 기른 것으로 알려졌다.

이 물고기는 배스 등 생태 교란종으로 분류된 외래 어종과 달리 생태계에 위험을 주는 어종은 아니라고 광양시는 밝혔다.

4년 전에도 섬진강에서 백련어가 잡혀 섬진강 어류생태관에 기증된 것으로 알려졌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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