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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건영 “유재수 의혹 참고인 조사 계기로 총선 출마 결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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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건영 “유재수 의혹 참고인 조사 계기로 총선 출마 결심”

뉴스1입력 2020-01-14 16:52수정 2020-01-14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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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건영 전 청와대 국정상황실장. 뉴스1 © News1

21대 총선 출마를 선언한 ‘문재인 대통령 복심’ 윤건영 전 청와대 국정상황실장은 14일 “유재수 전 부산시 경제부시장 감찰무마 의혹 건으로 검찰에서 참고인 조사를 받으면서 출마를 결정적으로 결정하는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윤 전 실장은 이날 t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 총선 출마를 결심한 배경에 대한 질문에 이렇게 답하면서 “청와대 안에 있는 게 대통령에게 도움이 안 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결정적으로 들었다”고 말했다. 윤 전 실장은 21대 총선에서 불출마하는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의 지역구인 서울 구로구을 출마가 유력시된다.

윤 전 실장은 “저라는 존재 자체가 청와대 안에 있는 것이 대통령에게 더 부담이 될 수도 있겠구나(라고 생각했다)”며 “성공한 정부를 만들겠다는 제 핵심 가치를 어디에서 하는 게 제일 좋을 것인지에 대한 판단”이라고 강조했다.


윤 전 실장은 문 대통령의 최측근 인사로 불린다. 그는 ‘문대통령의 호위무사’라고도 불리는 데 대해 “과분하다”며 “대통령은 측근을 두지 않고 인정하지 않는다”고 했다. ‘문고리 권력’ 때문에 결국 탄핵을 자초한 박근혜 정부의 사례를 경계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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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전 실장은 문 대통령에 대해 여의도 문법을 인정하지 않는 모습이 남다르다고 평했다. 통상적으로 정치권에선 전례를 따져서 행동을 하지만 문 대통령은 이와 다르다는 것이다.

또한 “문 대통령은 절차를 굉장히 중요히 여기고 이미 마음속에서 결정이 끝났지만 찬반 의견을 다 경청한다”고 전했다.

문 대통령이 가장 어렵게 내린 결정에 대해선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임명과 정부의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지소미아·GSOMIA) 종료의 조건부 연기 결정이라고 말했다.

윤 전 실장은 대북특사단으로 두 차례 북한을 다녀왔고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도 직접 만나기도 했다.

그는 김 위원장으로부터 비핵화를 하겠다는 이야기를 들어봤느냐는 질문에 “당연히 들어봤고 문 대통령이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한테도 분명히 이야기 했을 것”이라고 했다. “(김 위원장으로부터) 자식 세대에 핵을 물려줘서는 안 된다는 말을 분명히 들었다”고 강조했다.

북한은 새해 첫 대미·대남 담화에서 문재인 정부의 운전자론을 비판했다. 김계관 북한 외무성 고문은 담화에서 우리 정부에 자중하고 있는 것이라고 좋을 것이라면서 비아냥거린 것이다.

윤 전 실장은 이에 대해 “이번 담화는 트럼프 대통령이 주대상인 것”이라며 “한국은 중재자가 아니라 당사자로서의 역할을 찾으라는 이야기를 하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윤 전 실장은 북미관계를 자동차의 앞바퀴, 남북관계를 뒷바퀴로 비유하면서 “북미관계가 잘 돼야 되고 남북관계가 뒤따라가는 구조가 선순환 구조”라고 말했다. 그는 “(올해에는 뒷바퀴가) 밀어야 된다. 행동해야 될 때”라고 했다. 문 대통령의 뜻도 확실하다고 짐작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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