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前 총리, 2년 7개월 임기 마무리…15일 민주당 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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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년 1월 14일 14시 4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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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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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전 국무총리가 2년 7개월 임기를 마무리하며 총리직 수행에 대해 “인생 최고의 행운이자 영광”이라고 소회를 전했다.

이 전 총리는 1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재임을 마무리하며 “그동안 부족한 저를 사랑하고 질책해 주신 국민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또 “제가 총리로 일하면서 얻은 모든 경험은 앞으로 저에게 매우 소중한 자산이자 거울로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전 총리는 “편안한 마음으로 총리직을 떠난다. 경륜과 능력과 덕망을 두루 갖추신 정세균 총리께서 취임하시기 때문에 저는 든든하다”라며 후임으로 재가된 정세균 총리에 대한 당부도 전했다.

이 전 총리는 지난 2017년 5월 31일 문재인 정부 초대 국무총리로 취임했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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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를 끝낸 이 전 총리는 총선에 출마할 예정이다. 지난 13일 여권 관계자에 따르면 이 전 총리는 최근 종로구 소재 한 아파트 전세 계약을 체결했다. 이를 두고 종로 출마를 염두에 둔 결정이라는 추측이 나왔다.

이 전 총리는 오는 15일 오전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 참석, 공식적으로 당 복귀를 선언하고 지도부에 인사를 전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 전 총리의 후임은 정세균 신임 국무총리다. 문재인 대통령은 14일 오후 2시 30분 청와대에서 임명장을 수여했다.

이후 이날 오후 4시 30분 정 총리는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취임식을 연다.

최윤나 동아닷컴 기자 yyynn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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