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생충’ 美 시카고 비평가협회 최우수상 등 4관왕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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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12월 16일 08시 3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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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미국 시카고 영화비평가협회(CFCA) 갈무리
사진= 미국 시카고 영화비평가협회(CFCA) 갈무리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이 2019 미국 시카고 영화비평가협회(CFCA) 시상식에서 최우수상을 비롯해 4개 부문 상을 휩쓸었다.

미국 연애매체 데드라인은 “CFCA가 전날 시상식에서 ‘기생충’을 최우수 작품상·외국어영화상·각본상 수상작으로 뽑고, 감독상에 ‘기생충’ 봉준호 감독을 선정했다”고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그레타 거윅 감독의 ‘리틀 위민(Little Women)’도 각색·의상디자인·여우조연 등 4개 부문 상을 받아 ‘기생충’과 함께 최다 수상작이 됐다.

브래드 피트와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동시에 출연해 화제가 됐던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의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는 남우조연 등 2개 부문 수상에 그쳤다.

‘기생충’은 북미 지역 비평가협회 시상식에서 연승을 거두고 있다. 지난 8일 LA 비평가협회 시상식에서는 작품상·감독상·남우조연상(송강호)을 수상했으며, 토론토 비평가협회 시상식에서는 작품상·외국어상·감독상 3관왕에 이름을 올렸다.

이밖에 전미비평가협회 외국어영화상, 애틀랜타 비평가협회 감독·각본·외국어영화상도 수상했다.

현재 ‘기생충’은 골든글로브 시상식에 감독·외국어영화·각본상 3개 부문 후보에 올라 있다.

함나얀 동아닷컴 기자 nayamy94@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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