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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양키스, 게릿 콜에 7년 2915억원 제시…역대 투수 최고액
뉴시스
업데이트
2019-12-09 12:28
2019년 12월 9일 12시 28분
입력
2019-12-09 12:28
2019년 12월 9일 12시 2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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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투수 최고 계약은 데이빗 프라이스의 7년, 2억1700만달러
미국 메이저리그 자유계약선수(FA) 최대어로 꼽히는 게릿 콜(29)이 역대 투수 몸값 계약을 할 전망이다. 뉴욕 양키스가 콜에게 ‘특급 대우’를 제시했다.
미국 현지 언론들은 9일(한국시간) ‘뉴욕 타임스’의 보도를 인용해 “양키스가 콜에게 7년, 2억4500만달러의 FA 계약을 제안했다”고 보도했다.
이 계약이 이뤄진다면 콜은 역대 투수 최대 계약을 기록하게 된다.
지금까지 가장 큰 규모의 투수 계약은 데이빗 프라이스가 2015년 말 보스턴 레드삭스와 맺은 7년, 2억1700만달러였다.
연평균으로 따져도 잭 그레인키(휴스턴 애스트로스)의 3440만 달러를 넘어선다. 콜이 양키스와 계약하면 평균 연봉 3500만달러 수준을 받아 역대 투수 최고 연봉을 쓰게 된다.
2009년 이후 10년 동안 월드시리즈 우승과 연을 맺지 못한 양키스는 콜을 영입해 정상에 도전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내고 있다. 앞서 콜을 영입하기 위한 구단주의 승낙을 받았단 보도도 나왔다.
그러나 LA 다저스와 LA 에인절스도 콜의 영입에 관심을 보여왔던 만큼 콜 영입전의 최종 승자는 누가 될지 아직 물음표다.
2013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콜은 통산 192경기에서 94승52패 평균자책점 3.22를 수확했다. 휴스턴에서 뛴 올 시즌에는 33경기 등판, 20승5패 평균자책점 2.50으로 활약했다. 삼진은 326개를 빼앗아 메이저리그 전체 1위에 올랐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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