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 펜션 투숙객 2명 사망·1명 중태…“일행 2명 조사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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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11월 19일 14시 4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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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사진=뉴시스
가평의 한 펜션에서 투숙객 2명이 사망하고 1명이 중상을 입어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경기 가평경찰서는 19일 오전 1시 40분경 가평군의 한 펜션에서 머물던 손님 5명 중 2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고 밝혔다.

또 이들과 함께 투숙하던 20대 남성 A씨는 목에 흉기로 인한 상처가 발견됐다. A씨는 병원으로 이송돼 수술을 받았으나 위독한 상태인 것으로 전해진다.

경찰은 이들 중 한 명과 연락이 안 된다는 지인의 연락을 받고 현장에 출동했다. 당시 펜션에선 유독가스가 담긴 가스통이 발견됐다.

소방 관계자는 “숨진 2명은 가스에 질식사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자세한 사항은 경찰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경찰은 나머지 일행 2명에게 자살 방조 혐의를 적용해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숨진 2명에 대해서는 국과수에 시신 부검을 의뢰해 정확한 사인을 밝힐 예정이다.

함나얀 동아닷컴 기자 nayamy94@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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