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현민 “오는 25일 부산 회의에 김정은 참석 가능성 대비해 준비”

  • 뉴스1
  • 입력 2019년 11월 8일 09시 5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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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행사기획 자문위원을 맡고 있는 탁현민 전 청와대 행정관2019.7.10/뉴스1 © News1
대통령 행사기획 자문위원을 맡고 있는 탁현민 전 청와대 행정관2019.7.10/뉴스1 © News1
탁현민 대통령 행사기획 자문위원이 오는 11월25일 부산에서 열리는 ‘2019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참석할 가능성과 관련해 “올 수 있는 상황에 대비해 준비했다”고 8일 밝혔다.

탁 위원은 이날 오전 t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이렇게 말하면서 “김 위원장이 올지 안 올지는 모르지만 행사를 준비하는 사람은 여러 시나리오가 있다”고 말했다.

탁 위원은 앞서 지난 10월 CBS 라디오 인터뷰에서, 김 위원장이 부산에 오게 될 경우 문재인 대통령과의 정상회담 여부와 대해 “다자 회담 안에 들어올 수 있는 방법도 있을 것이며 당연히 양자(회담)는 있을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탁 위원은 또 이번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는 기존의 정상회의와는 달리 국민들이 함께 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탁 위원은 “이번 특별정상회의 모토는 국민과 함께하는 정상회의를 만드는 것”이라며 “(정상회담) 과정을 다 공개하면서 시민들이 직접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여러 프로그램들을 이번에 다 만들어 놨다”고 했다.

또 역대 정상회담 최초로 전야제 격인 사전행사가 오는 10일 열린다고 소개하기도 했다.

탁 위원은 “D-15 행사가 바로 모레 부산시에서 에어쇼와 고공강화를 중심으로 열린다”며 “이후 특별정상회의 3일 전에도 부산 놀이마루에서 아세안 각국 음식들, 길거리 음식들이 2주간 펼쳐진다”고 말했다.

특히 길거리 음식과 관련해선 지난 9월쯤부터 아세안 10개국 길거리를 찾아다니며 요리사들을 섭외한 일화들을 전하기도 했다.

아울러 “이번 사전행사때 BTS를 만든 방시혁 씨와 넷플릭스의 플랫폼을 만든 리드 헤이스팅스를 모셨다”며 “일반 시민들이 신청해 들을 수 있는 기조 강연을 마련했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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