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야구 대표팀, 아시아선수권서 또 中에 충격패…올림픽 최종 예선 진출 실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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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10월 20일 18시 2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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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영환 감독이 이끄는 한국 야구 대표팀. (대한야구소프트볼연맹 제공) © 뉴스1
윤영환 감독이 이끄는 한국 야구 대표팀. (대한야구소프트볼연맹 제공) © 뉴스1
한국 야구 대표팀이 제29회 아시아야구선수권대회에서 또 중국에 패배, 2020년 도쿄올림픽 최종예선 진출 티켓을 손에 넣지 못했다.

한국은 20일 대만 타이중 인터콘티넨탈구장에서 열린 대회 중국과의 3·4위 결정전에서 6-8로 역전패했다. 이로써 한국은 지난 14일 조별리그에서 연장 10회 승부치기 끝에 3-4로 패한데 이어 한수 아래로 여겼던 중국에 충격적인 2연패를 당했다.

이날 한국은 4회초 한 번에 4점을 뽑으며 경기 초반 분위기를 잡았으나 이후 중국에 점수를 잇달아 내주며 결국 역전을 허용했다.

최종 4위로 대회를 마친 한국은 3위까지 주어지는 올림픽 최종예선 티켓을 확보하는 데 실패했다. 이번 대회에는 패자부활전 성격의 올림픽 최종예선 출전권 2장이 주어지는데, 자동 출전하는 올림픽 개최국 일본과 결승에서 만나는 대만이 최종예선 티켓을 이미 획득했고 중국이 남은 1장의 최종 예선 티켓을 따냈다.

이에 따라 11월 열리는 2019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 결과가 더 중요해졌다.

한국은 프리미어12에서 슈퍼라운드에 진출해 대만과 호주보다 높은 순위에 올라야 도쿄올림픽 본선 진출권을 얻을 수 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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