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광산경찰서는 20대 여직원을 상습적으로 스토킹하는 등 괴롭혔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코레일 간부 A씨를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16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20대 여직원 B씨에게 업무와 무관한 문자와 카톡을 보내고 집앞에 찾아가 기다리는 등 B씨를 지속적으로 괴롭혔고, 지난 16일에는 퇴근 후 귀가하는 B씨를 납치하려 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B씨가 꼬리쳤다”는 등 허위사실을 유포, 직장 내 괴롭힘을 일삼았다는 주장도 불거졌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의혹과 주장에 대해 의견을 달리하는 부분이 있지만 상당 부분 혐의가 있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코레일은 A씨를 직위해제했고 현재 자체감사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광주=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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