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15일 아침 최저 5도 ‘추워요’…강원 산지 첫눈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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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10월 14일 10시 2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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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DB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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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요일인 15일은 찬 공기가 내려오면서 내륙을 중심으로 아침기온이 크게 떨어져 쌀쌀해진다. 강원 영동 등 일부지역에 비가 오는 가운데 강원 북부산지는 첫눈이 내릴 가능성도 있다.

기상청은 이날(15일) 중국 북부지방에서 남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맑지만 강원 영동과 경상 동해안, 경남 동해안과 제주도는 동풍의 영향으로 습한 공기가 들어오면서 비가 내리는 곳이 있다고 14일 예보했다.

강원 영동과 경상 동해안은 전날부터 비가 이어지고 있는데 예상강수량은 강원 영동 10~40㎜, 경상 동해안과 제주도 5~10㎜다.

강원 북부산지는 기온이 떨어져 내리던 비가 눈으로 바뀌면서 쌓이는 곳이 있겠다. 이날 눈이 내릴 경우 전국적으로 올 첫눈이 되며, 예상 적설량은 1㎝ 내외다.

아침 최저기온은 5~14도, 낮 최고기온은 15~22도로 아침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고 낮 기온은 평년보다 1~4도 가량 낮다. 이날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내륙을 중심으로 아침 기온이 5도 내외로 떨어지는 곳이 있어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Δ서울 10도 Δ인천 10도 Δ춘천 9도 Δ강릉 10도 Δ대전 8도 Δ대구 12도 Δ부산 14도 Δ전주 7도 Δ광주 8도 Δ제주 13도, 낮 최고기온은 Δ서울 19도 Δ인천 19도 Δ춘천 18도 Δ강릉 16도 Δ대전 20도 Δ대구 19도 Δ부산 20도 Δ전주 20도 Δ광주 20도 Δ제주 20도로 예상된다.

대기질은 청정하다.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이날 대기확산이 원활해 전 권역의 미세먼지 등급이 ‘좋음’~‘보통’ 수준을 나타낼 것으로 전망된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 앞바다에서 0.5~2.5m, 남해 앞바다에서 0.5~4.0m, 동해 앞바다에서 1.0~4.0m, 서해 먼바다에서 최고 3.0m, 동해 먼바다에서 최고 4.0m, 남해 먼바다에서 최고 4.5m로 매우 높다.

기상청 관계자는 “풍랑특보가 발효 중인 동해상, 남해 동부해상과 제주도 남쪽 먼바다는 초속 10~16m의 강한 바람이 불고 물결이 2~4m로 매우 높게 일겠다”면서 “특히 이날까지 동해안과 경남 남해안, 제주도 해안은 너울로 인해 매우 높은 물결이 해안도로나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어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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