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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켈레톤 간판 윤성빈 “체력과 스타트 훈련 병행 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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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켈레톤 간판 윤성빈 “체력과 스타트 훈련 병행 OK”

뉴시스입력 2019-09-18 13:08수정 2019-09-18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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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스켈레톤의 간판 주자인 ‘아이언맨’ 윤성빈(25·강원도청)이 새롭게 마련된 봅슬레이·스켈레톤·루지 실내스타트훈련장 시설에 만족감을 나타내며 이곳에서의 노력을 발판 삼아 새 시즌 좋은 성적을 내겠다고 다짐했다.

윤성빈은 18일 충북 진천선수촌내 봅슬레이·스켈레톤·루지 실내스타트훈련장 개장식에 참석해 “선수들이 체력 훈련을 병행하면서 이를 스타트에 바로 적용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좋은 것 같다”고 말했다.

지난 7월 착공된 실내스타트훈련장은 이날 처음 외부에 모습을 공개했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 직후 슬라이딩센터의 폐쇄와 실외 스타트훈련장이 보수로 훈련 장소 조차 찾지 못했던 썰매 대표팀은 진천에 새 보금자리를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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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거리 70m, 폭 7m로 구성된 스타트훈련장은 봅슬레이, 스켈레톤, 루지 선수들이 양방향에서 훈련할 수 있는 세계 최초의 시설이다. 한쪽에서는 선수들이 체력 훈련과 스트레칭을 할 수 있을 정도로 공간 또한 넉넉하다.

피니시 기록만 확인할 수 있었던 예전과 달리 40m를 4개 구간으로 나뉘어 세부 기록을 알 수 있는 첨단 기술이 도입된 것 역시 도드라지는 특징 중 하나다. 선수들은 이날 개장식에서 자신들의 썰매를 직접 타보며 새 시설을 체험했다.

윤성빈은 “체력 훈련을 하는 이유가 스타트를 보강하기 위해서다. 이제는 체력 훈련 직후 스타트 훈련을 통해 문제점을 즉시 보완할 수 있다”면서 “이를 잘 이용해 좋은 기록을 내겠다”고 말했다.

외부의 영향 없이 24시간 아무 때나 가동 가능한 훈련장의 개장으로 윤성빈의 질주는 더욱 힘을 얻게 됐다. 스타트 훈련을 충분히 하지 못한 채 치렀던 지난 시즌 8차례 국제봅슬레이스켈레톤연맹(IBSF) 월드컵에서 모두 입상에 성공한 윤성빈은 올 시즌 세계선수권을 목표로 두고 있다.

평창동계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윤성빈은 세계선수권에서 메달을 거머쥐면 그랜드 슬램을 달성하게 된다. 지난해에는 아쉽게 3위에 그쳤다.

윤성빈은 “작년에도 세계선수권 금메달을 목표로 했었는데, 그것만 생각하다보니 다른 것을 못했다”면서 “여유있게 내 할 일을 하면서 (세계선수권 준비를) 한다면 원하는 성적이 나올 것이라고 본다. 지금은 마음을 비우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하나 확실한 것은 꾸준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는 점”이라는 윤성빈은 “가장 중요한 건 꾸준함인 것 같다. 올림픽까지 3년 정도 남았는데 열심히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봅슬레이 맏형 원윤종(34·강원도청)도 새 훈련장을 두 팔 벌려 환영했다. “평창 훈련장들의 미비했던 부분들이 다 채워진 실내 훈련장이 완공됐다. 굉장히 만족스럽다”며 미소를 지었다.

이어 “지난 시즌 트랙별 공략, 장비 사용 등 다양한 시도를 해 많은 것을 얻었다. 데이터를 기반으로 올 시즌에는 좀 더 나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면서 “2인승과 4인승 월드컵 랭킹을 5~6위권으로 마쳤는데 올해는 그 이상을 목표로 하겠다. 베이징올림픽까지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것”이라고 다짐했다.

이용 총감독은 “(훈련장 개장으로) 이제는 나도 선수들에게 나무랄 수 있는 상황이 된 것 같다”고 웃었다.

【진천=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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