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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사이버사령부, 9·9절 맞춰 ‘북한 악성 코드’ 샘플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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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사이버사령부, 9·9절 맞춰 ‘북한 악성 코드’ 샘플 공개

임보미 기자 입력 2019-09-11 21:37수정 2019-09-11 2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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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 DB

미국 사이버사령부가 북한 정부가 자금을 댄 것으로 보이는 악성 소프트웨어 샘플 11개를 북한 정권창건일에 맞춰 9일 공개했다고 워싱턴포스트(WP) 등 외신이 보도했다. 공개된 샘플은 북한이 배후로 알려진 해커 그룹 ‘히든 코브라’가 제작한 것들이다.

사이버 사령부는 주기적으로 ‘바이러스토털(악성 소프트웨어 샘플 공유 사이트)’을 통해 악성 소프트웨어 샘플을 공개해왔다. 악시오스에 따르면 이번 발표는 현지 시간 8일, 북한 시간으로는 9일 0시~오전 1시 사이에 이뤄졌다. 발표 내용의 수준은 예전보다 떨어졌는데, 이는 북한 행사날짜에 맞춰 ‘저격용’으로 발표했을 가능성을 시사한다. 악시오스는 “이전 발표들은 위협 세력의 새로운 악성 소프트웨어에 대한 구체적 정보들을 제공해 이를 받아보는 연구진들에게 큰 호응을 받았으나 이번 악성 소프트웨어 샘플은 예전에 공개된 수준”이라고 전했다.

사이버 보안업체 ‘파이어아이’의 앤드류 톰슨 연구원은 자신의 트위터에 “오래된 정보의 투척일 뿐 효과가 없을 것이라고 지적하는 사람들은 편협한 사고를 하는 것”이라며 “북한에 그들의 활동이 다 감시되고 있다는 신호를 주는 것은 중요하다. 북한이 익명성에 기대어 제멋대로 굴 수 없음을 나타내는 것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임보미 기자 bo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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