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물신인’ 알론소 46, 47호포… 홈런 단독 선두

  • 동아일보
  • 입력 2019년 9월 11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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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 트라우트 2개차로 따돌려… ‘사이영상 후보’ 디그롬은 9승째

10일 애리조나를 상대로 46, 47호 홈런을 쏘아 올리며 메이저리그 전체 홈런 1위로 올라선 뉴욕 메츠의 신인 피트 알론소. 뉴욕=AP 뉴시스
10일 애리조나를 상대로 46, 47호 홈런을 쏘아 올리며 메이저리그 전체 홈런 1위로 올라선 뉴욕 메츠의 신인 피트 알론소. 뉴욕=AP 뉴시스
메이저리그 뉴욕 메츠의 ‘괴물 신인’ 피트 알론소(25)가 46, 47호 솔로포를 연달아 터뜨리며 메이저리그 홈런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알론소는 10일 미국 뉴욕 시티필드에서 열린 애리조나와의 안방경기에서 1회말 상대 선발 메릴 켈리의 슬라이더를 받아쳐 좌중간 담장을 훌쩍 넘겼다. 5회말에는 켈리의 시속 150km 직구를 받아쳐 왼쪽 담장을 넘어가는 라인 드라이브성 홈런을 때리며 팀의 3-1 승리를 이끌었다. 하루에 2개의 홈런을 더한 알론소는 전날까지 메이저리그 홈런 공동 선두를 달리던 마이크 트라우트(45개·LA 에인절스)를 2개 차로 앞섰다.

알론소가 남은 19경기에서 6개의 홈런을 더하면 2017년 에런 저지(뉴욕 양키스)가 세운 역대 신인 한 시즌 최다 홈런 기록(52개)을 넘을 수 있다.

메츠 선발 투수로 등판한 제이컵 디그롬(31)은 7이닝 3피안타 1볼넷 11탈삼진 1실점 호투로 승리 투수가 됐다. 류현진(LA 다저스)의 사이영상 경쟁자인 디그롬의 시즌 성적은 9승 8패에 평균자책점 2.70이 됐다. 승수는 많지 않지만 231개의 탈삼진으로 내셔널리그 이 부문 1위를 달리고 있다.

이헌재 기자 uni@donga.com
#메이저리그#뉴욕 메츠#피트 알론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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