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文대통령, 기재부 1차관에 김용범 임명…국정원 1차장 최용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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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8월 14일 16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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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14일 단행한 차관급 인사에서 기획재정부 제1차관에 임명된 김용범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청와대 제공) 2019.8.14/뉴스1
문재인 대통령이 14일 단행한 차관급 인사에서 기획재정부 제1차관에 임명된 김용범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청와대 제공) 2019.8.14/뉴스1
문재인 대통령은 14일 기획재정부 1차관에 김용범(57·행시30회) 전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국가정보원 제1차장에 최용환(62) 주이스라엘 특명전권대사를 각각 임명했다.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서면브리핑을 통해 이날 문 대통령이 이 같은 차관급 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김용범 신임 기재부 1차관은 광주 대동고를 나와 서울대 경제학과, 동대학 행정학 석사를 거쳐 미국 조지워싱턴대 경제학 박사를 받았다.

고 대변인은 “김 차관은 대표적인 금융통 경제관료”라며 “재정경제부 은행제도과장, G20정상회의준비위 국제금융국장, 금융위원회 사무처장 및 부위원장을 역임했다”고 소개했다.

이어 “김 차관은 축적된 전문성과 업무추진력을 바탕으로 국내외 복잡한 경제이슈에 능동적으로 대처해 우리 경제의 활력 제고에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14일 국가정보원 제1차장에 임명된 최용환 주 이스라엘 특명전권대사. (청와대 제공) 2019.8.14/뉴스1
14일 국가정보원 제1차장에 임명된 최용환 주 이스라엘 특명전권대사. (청와대 제공) 2019.8.14/뉴스1
최용환 신임 국정원 1차장은 대구 계성고, 경북대 법학과를 거쳐 미국 아메리칸대학교에서 국제법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주 이탈리아대사관 공사참사관, 주 미국대사관 공사, 국가안보전략연구원 이사 등을 지냈다.

고 대변인은 최 차장에 대해 “1984년 국정원에 입사해 해외정보 분야 전문가로서 30여년간 일해왔다”며 “특히 미국 공사·이스라엘 대사를 역임하면서 풍부한 현장경험과 다양한 국제 네트워크를 쌓았다. 최 차장은 지구촌 시대 국정원의 해외정보 역량을 강화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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