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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와 맞선 손흥민, 강렬한 존재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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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와 맞선 손흥민, 강렬한 존재감

정윤철 기자 입력 2019-07-22 03:00수정 2019-07-22 0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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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C 유벤투스전 45분간 출전… 슈팅 골대 맞고 선제골 출발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경기를 꼭 챙겨 보고, 그의 기술도 따라해 본다.”(손흥민)

‘슈퍼 소니’ 손흥민(27·토트넘·사진)은 자신의 우상으로 같은 포지션(측면 공격수)에 등번호(7번)도 같은 호날두(34·유벤투스)를 꼽는다. 호날두를 닮고 싶다며 꿈을 키워온 손흥민은 지난 시즌 20골을 터뜨리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를 대표하는 스타가 됐다.

21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토트넘(잉글랜드)과 유벤투스(이탈리아)의 인터내셔널 챔피언스컵(ICC) 1차전에서 손흥민은 호날두와 만났다. ICC는 유럽 빅리그 팀들이 참가해 미국, 싱가포르 등에서 경기를 치르는 프리시즌 이벤트다.

손흥민은 2017∼2018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에서 당시 호날두가 속했던 레알 마드리드(스페인)를 상대한 적이 있다. 당시 후반 44분 교체 투입돼 추가시간까지 4분여밖에 경기를 뛰지 못했던 손흥민이지만 올해 ICC에서는 선발로 그라운드를 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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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은 전반 4분 강력한 왼발 슈팅을 시도했으나 공이 골포스트를 맞고 나가 아쉬움을 남겼다. 전반 30분에는 중앙으로 드리블한 뒤 측면에 있던 트로이 패럿에게 패스를 건넸다. 패럿이 슈팅한 볼은 상대 골키퍼를 맞고 나왔지만 이를 에리크 라멜라가 밀어 넣어 토트넘이 앞서나갔다. 선제 득점의 출발점 역할을 한 손흥민은 전반을 마친 뒤 교체됐다. 체력 안배를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손흥민은 라커룸으로 걸어가면서 호날두와 유니폼을 교환했다. 유벤투스의 에이스 호날두는 후반전에 이름값을 했다. 그는 양 팀이 1-1로 맞선 후반 14분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발로 밀어 넣어 득점에 성공했다. 호날두는 후반 17분 교체됐다.

토트넘은 후반 추가 시간에 해리 케인이 하프 라인 근처에서 날린 50m 가까운 슛이 상대 골키퍼를 넘어 가는 ‘극장골’로 연결돼 3-2로 승리했다.

정윤철 기자 trigger@donga.com
#손흥민#크리스티아누 호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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