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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마약왕’ 구스만 ‘종신+30년형’ 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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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마약왕’ 구스만 ‘종신+30년형’ 선고

조유라 기자 입력 2019-07-19 03:00수정 2019-07-19 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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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연방법원 14조원 추징 명령

‘멕시코 마약왕’ 호아킨 구스만(62·사진)이 감옥에서 여생을 보내게 됐다. 뉴욕타임스(NYT)는 17일 미국 뉴욕 브루클린 연방법원이 구스만에게 종신형에 더해 검찰이 구형한 징역 30년을 추가 선고했다고 전했다. 법원은 그가 마약 밀매로 벌어들인 126억 달러(약 14조8806억 원)의 추징도 명령했다.

164cm의 작은 키 때문에 땅딸보라는 뜻의 ‘엘 차포’로 불린 그는 1970년대부터 마약 밀매 조직에 몸을 담았다. 경찰을 매수하고 눈 밖에 난 자들을 교살하는 등 잔인한 방식으로 멕시코 마약밀매 조직 ‘시날로아 카르텔’의 수장에 올라 세계에서 가장 악명 높은 마약왕으로 불려왔다. 그는 1989년부터 2014년까지 미국 각지에서 200t이 넘는 마약을 밀매하고 그 과정에서 수천 명에 대한 살인을 교사하는 등 17건의 혐의로 기소됐다. 담당 판사는 구스만에 대해 “압도적인 악”이라 평가했다.

구스만은 ‘자비 없는 교도소’로 유명한 콜로라도주 플로렌스 연방교도소에서 복역한다. 2001년과 2015년 두 번 탈옥했던 그를 감시하기 위해 보안 등급이 가장 높아 ‘슈퍼맥스’라고도 불리는 곳으로 보낸 것. 그는 운동 시간 1시간을 제외한 하루 23시간 동안 7m² 크기의 독방에서 생활하고 불을 켠 채 취침해야 한다.

조유라 기자 jyr010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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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마약왕#호아킨 구스만#종신형 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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