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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美법원, 멕시코 마약왕 ‘구스만’에 종신형…14조8천억 전재산도 몰수
뉴스1
업데이트
2019-07-18 16:49
2019년 7월 18일 16시 49분
입력
2019-07-18 11:05
2019년 7월 18일 11시 0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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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의 ‘마약왕’이자 희대의 탈옥수 호아킨 구스만(62)이 남은 생을 모두 감옥에서 보내게 됐다. 약 40년간 마약 밀매로 벌어들인 전 재산 약 15조원도 모두 몰수당할 것으로 보인다.
CNN에 따르면 구스만은 17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브루클린 연방법원에서 열린 선고공판에서 종신형을 선고받았다.
브라이언 코건 판사는 이날 구스만에게 마약 밀매·총기 소지·범죄 사업 관여 등 총 10가지 혐의에 대해 모두 유죄를 인정하고 종신형에 추가 30년형을 선고했다.
또 코건 판사는 구스만이 1990년대 초반부터 2016년 멕시코에서 체포될 때까지 마약으로 거둔 수익 126억달러(약 14조 8806억원)에 대한 추징도 명령했다.
구스만은 멕시코 최대 마약밀매조직인 ‘시날로아 카르텔’을 수십년간 이끌면서 납치·살인 교사 등 중범죄를 저지른 인물이다.
164㎝의 작은 키 때문에 본명보다 ‘난쟁이’라는 뜻의 엘 차포라는 별명으로 더 자주 불린다.
증인들은 이날 법정에서 구스만이 카르텔 조직원들에게 고문·살인을 지시하고 때때로 직접 살인을 저질렀다고 증언했다.
뉴욕 검찰은 구스만에 대해 ‘무자비하고 피에 굶주린 지도자’라고 혹평했다.
이날 회색 양복을 입고 짙은 넥타이를 맨 채 법정에 모습을 드러낸 구스만은 최후 증언에서 스페인어로 “여기엔 정의가 없다”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두 차례 탈옥으로 악명 높은 그도 뉴욕 맨해튼 연방교도소는 벗어나지 못했다. 구스만은 “이건 고문이다. 내 평생 살면서 가장 비인간적인 상황”이라며 “ 육체적, 정서적, 정신적 고문”이라고 주장했다.
브라이언 A. 벤츠코우스키 미 법무부 차관보는 이날 “‘엘 차포’ 구스만을 시날로아 산에서 법원으로 이끈 긴 과정은 죽음과 마약, 파괴로 점철돼 있었지만 오늘 정의로 마무리됐다”고 말했다.
구스만은 미 콜로라도주 피렌체 연방교도소에 복역할 것으로 예상된다.
2001년에는 세탁 카트에 숨어서, 2015년엔 직접 땅굴을 파 감옥에서 탈출한 구스만이 또 탈옥할 수 있다는 우려가 검찰 내에서도 나오고 있으나, 아직까지 콜로라도주 슈퍼맥스에서 탈옥에 성공한 사람은 아무도 없다고 CNN은 전했다.
그는 하루 23시간 10m×8m 크기의 독방에서 생활해야 하며, 잘 때도 불을 켜고 자야 한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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