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석천 “김혜수 모친 뵌 적 있어…주위 유혹 엄청났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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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7월 16일 10시 1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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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
사진=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
방송인 홍석천이 최근 채무 관련 문제로 논란이 된 배우 김혜수의 어머니를 언급했다.

홍석천은 15일 방송된 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에서 “제가 김혜수 씨 어머니를 어렸을 때 뵌 적이 있다”고 밝혔다.

홍석천은 김혜수의 어머니에 대해 “굉장히 아름다우시고, 굉장히 순진하셨다”고 했다.

그러면서 “김혜수 씨 엄마라고 하면 주위에서 가만히 있었겠냐”며 “유혹이 엄청났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함께 출연한 레이디제인은 “유명 연예인의 부모다 보니 지인들도 이름값을 믿고 큰 금액을 선뜻 빌려주는 경향도 있었을 것”이라며 “자기 자식이 유명 연예인으로서 큰돈을 벌다 보니 금전적인 개념 등에 대해서 조금 안일하게 생각하는 부분이 있는 것 같다”고 했다.

한편 지난 10일 한 매체는 김혜수의 어머니가 경기도 양평에 타운하우스를 짓는다며 2011년 이후 지인들에게 13억 5000만 원을 빌렸으나 이를 갚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보도 이후 김혜수는 법률대리인을 통해 “어머니가 십 수 년 전부터 많은 금전문제를 일으켜 왔다”며 “관련 내용을 전혀 알지 못하고 관여한 일이 없으며 어떤 이익을 얻은 바가 없는데도 어머니를 대신해 변제책임을 떠안아 왔다”고 밝혔다.

김혜수 측은 “2012년경 전 재산으로도 감당할 수 없을 정도로 막대한 어머니 빚을 다시 부담하면서 어머니와 커다란 불화를 겪었고 관계까지 끊었다”며 “어머니를 대신해 법적 책임을 질 근거는 없다”고 했다.

다만 김혜수 측은 이번 논란에 대해 “사실관계를 면밀히 파악하고 법적 검토를 거쳐 마지막까지 합당하게 처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김혜란 동아닷컴 기자 lastleas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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