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비트코인은 화폐 아니다” 주장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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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7월 12일 13시 2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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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변동성 커…규제되지 않은 암호화폐 불법 활동 촉진”
“달러는 세계 최고의 통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동아일보DB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동아일보DB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변동성이 큰 비트코인은 화폐가 아니다”라며 “규제되지 않은 암호화폐는 마약 거래 등 불법적인 활동을 촉진한다”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1일(현지시간) 자신의 트위터에 “비트코인과 다른 암호화폐를 지지하지 않는다”면서 이같이 적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페이스북이 내년 초 발행 예정인 가상화폐 ‘리브라’에 대해서도 “신뢰성이 거의 없을 것”이라며 “만약 페이스북과 같은 세계적인 기업이 은행이 되길 원한다면 다른 국내외 은행처럼 규제의 대상이 되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앞서 페이스북은 지난달 암호화폐 리브라 백서를 발간하고, 전 세계적으로 통용되는 디지털 화폐를 내년 초 발행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사진=도널드 트럼프 트위터 캡처
사진=도널드 트럼프 트위터 캡처

그러면서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은 세계적으로 신뢰할 수 있고 강력한 법정화폐인 ‘달러’를 보유하고 있다”며 “달러는 세계 최고의 통화”라고 강조했다.

장연제 동아닷컴 기자 jej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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