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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20 앞두고 실탄 든 권총 빼앗긴 日경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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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20 앞두고 실탄 든 권총 빼앗긴 日경찰

도쿄=박형준 특파원 입력 2019-06-17 03:00수정 2019-06-17 0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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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괴한, 오사카부 파출소 습격… 日 치안 비상… 경찰, 외출자제 당부 28, 29일 일본 오사카(大阪)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를 앞두고 오사카부의 한 파출소 앞에서 괴한이 경찰관을 흉기로 찌른 뒤 권총을 빼앗아 달아나는 사건이 발생해 비상이 걸렸다. G20 정상회의 개최를 앞두고 많은 경찰관이 투입돼 검문검색 등 경계 태세를 최고 수준으로 강화한 시점에 발생한 사건이어서 충격을 주고 있다.

교도통신 등에 따르면 16일 오전 5시 40분경 오사카부 스이타(吹田)시 센리야마(千里山) 파출소 앞에서 26세 경찰관이 피를 흘린 채 쓰러져 있는 것을 주변 역 직원이 발견했다. 이 경찰관은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중태에 빠졌고, 실탄 5발이 장전된 그의 권총은 없어진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사건 발생 1시간 전 검은색 상의에 흰 모자를 쓴 30대 남성이 파출소 주변을 8차례나 돌아다니는 모습이 방범 카메라에 찍힌 것을 확인한 뒤 영상을 공개했다. 당시 파출소에는 경찰관 3명이 근무 중이었지만 파출소로부터 약 800m 떨어진 공중전화에서 관내에 빈집털이 피해가 있었다는 신고가 접수돼 2명은 출동한 상태였다. 나머지 한 명이 파출소를 나서는 순간 습격을 당한 것이다. 경찰은 이날 신고됐던 빈집털이와 관련한 피해는 확인되지 않았다는 점에서 범인이 계획적으로 허위 신고를 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인근 주민에게 불필요한 외출을 자제할 것을 당부했다.

도쿄=박형준 특파원 loves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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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카 파출소#괴한#일본 경찰#g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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