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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유정 의붓아들, 할머니 손에서 벗어난 지 이틀 만에 숨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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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유정 의붓아들, 할머니 손에서 벗어난 지 이틀 만에 숨져”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입력 2019-06-13 10:26수정 2019-06-13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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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전 남편을 살해한 혐의를 받는 고유정(36)의 의붓아들이 사망한 사건에 대한 의문점이 커져가고 있다.

손수호 법무법인 현재 변호사는 13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 인터뷰에서 고유정의 남편이 아들 사망 이틀 전 “직접 키우겠다”고 데려간 점을 주목했다.

손 변호사는 “매우 충격적이다. 많은 사람들이 의심을 하고 약간 뭔가 이상하다 싶었지만 구체적으로 드러난 게 없는 상황이었는데 의문이 점점 커지고 있다. 특히 할머니 손에서 크고 있던 의붓아들을 직접 키우겠다고 데려간 지 이틀 만에 숨졌다”고 말했다.

‘고유정 의붓아들 사망사건’은 올 3월 고유정의 의붓아들 A 군(4)이 청주의 한 아파트에서 숨진 사건이다. A 군은 고유정의 현재 남편인 B 씨와 B 씨의 전 부인 사이에서 태어난 아들이다.

애초 A 군은 ‘청주에 잠시 놀러왔다가 숨진 것’으로 알려졌으나, 전날 언론보도를 통해 ‘고유정의 남편(B 씨)이 앞으론 직접 키우겠다며 제주도에 가서 데려온 것’으로 전해졌다.

충북 청주상당경찰서에 따르면 현재 경찰은 A 군의 사인이 질식사로 추정된다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부검 결과 등을 토대로 고유정과 B 씨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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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과수는 부검 결과 A 군의 몸에서 약물·독물이 검출되지 않았고, 장기 손상도 없었다고 경찰에 통보했다.

고유정과 B 씨는 앞선 조사에서 아이에게 감기약을 먹인 뒤 재웠는데 다음날 일어나보니 숨을 쉬지 않았다고 진술했다.

경찰 관계자는 “고유정과 A 군 아버지의 휴대전화와 컴퓨터 등에 대한 디지털 증거분석과 약물 처방 내용 및 탐문 수사를 하고 있다”며 “A 군의 사인에 대해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수사하겠다”고 밝혔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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